[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그리가 ‘컬투쇼’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선 한해 대신 가수 그리가 출격해 DJ들과 함께 했다.
그리는 “현재 스물 네 살이다. 처음에 방송 나올 때가 8살이었다. 유민상 씨가 ‘대변인’이라는 코너를 하셨는데 어릴 때 그게 기억이 난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최근 근황에 대해 그리는 “운동도 하고 방송도 하고 앨범작업 마무리 단계 들어가고 있다. 10월안에 앨범이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리는 ‘연예인 2세’로 보는 시선에 대해 “아버지가 워낙 왕성하게 활동하시다보니 떼려야 뗄 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감사하게 같이 방송하고 그렇게 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옛날에 음악을 처음 시작했을 때는 떼고 싶을 때도 있었다. 장르가 힙합이다보니까 강한 이미지를 추구했었는데 아빠와 방송 나가게 되면 아이 같은 모습과 철없는 모습만 보여주게 됐다. 이중적인 모습이 보여지다보니 혼란이 왔다. 아빠를 버려야하나, 힙합을 버려야하나 고민했는데 결국 공존을 택했다”고 밝혔다.
2006년 데뷔한 그리는 방송국에 와서 용돈을 많이 받았던 과거를 소환하기도. 그리는 “요즘은 용돈을 받지는 않지만 예전엔 쏠쏠했다. 예전에 태진아 선생님 만나면 그때는 진짜로 출연료보다 많이 주셔서 용돈이 쏠쏠했는데 이제는 안받는다. 그래도 방송국 가면 워낙 예전부터 많이 뵀던 삼촌, 아저씨, 이모 이런 분들이라서 편하게 다가가고 방송을 할때도 편한 느낌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두시 탈출 컬투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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