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박신양으로 완벽 변신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OP6와 ‘결혼작사 이혼작곡’ 배우들이 함께한 ‘제1회 뽕상예술대상’이 펼쳐졌다.
이날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는 ‘결사곡’ 배우 이종남-전수경-전노민-이민영-임혜영-부배-이가령과 함께 뽕숭아표 특선명작 시리즈를 선보였다.
가장 먼저 임영웅, 이가령, 전노민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파리의 연인 2021’이 공개됐다. 지난주 임영웅과 이가령의 키스신 연습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바, 현장에서도 흥미진진한 분위기가 고조됐다.
자신의 연기를 보며 안절부절하던 임영웅은 키스신 전 도망을 시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곧 펼쳐진 박력 키스신에 현장은 열광했고, 장민호는 어린 정동원의 눈을 보호하며 “보면 안 된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임영웅은 탁자 아래로 숨어있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당차고 똘똘한 연기 1인자 임영웅은 “나름 표정 연기를 한다고 많이 했는데 표정이 하나도 없더라. 시종일관 표정이 똑같았다”고 스스로 아쉬운 점을 지적했다.
영탁은 “키스신 한 번에 OK 됐는지?” 궁금해했고 “감정을 위해 여러 컷 촬영했다”는 이가령의 답에 “우와”라고 감탄해 폭소케 했다.
이어 장민호, 이찬원, 정동원, 이민영, 임혜영이 함께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 2021’가 공개됐다. 이들은 코믹함으로 많이 알려진 장면을 재연하며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영탁, 김희재, 전수경, 부배 주연의 스릴러 ‘타짜 2021’가 상영됐다. 특히 완벽한 몰입력을 보인 영탁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는 “똑같은 장면을 똑같은 감정으로 유지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면서 존경을 표했다.
한편 제1회 뽕상예술대상 최우수 작품상의 영예는 ‘순풍산부인과 2021’ 팀에게 돌아갔다. 장민호는 “의심해서 죄송하다. 유치하고 아기같은 대사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는 아귀를 완벽 소화한 영탁이 품에 안았다. 영탁은 “저는 최우상연기자로 동원이를 뽑았다. 제가 될 줄 몰랐다”면서 “배우분들이 차려준 밥상에 젓가락을 올렸을 뿐이다. 누가 되지 않게 대본을 외우고 진지하게 임했다. 연기자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이 잘 다져진 것 같다. 연기 공부 열심히 해서 좋은 배우로 거듭나겠다”고 진지하게 소감을 전했다.
인기상은 압도적 눈물 연기를 선보인 정동원이 수상했다. 유일하게 2관왕을 기록한 정동원은 “상을 받아보니 계속 받고 싶다”면서 야무진 소감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