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왕지혜가 주종혁과 미국행을 결심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에서는 금종화(최정우 분)와 강모란(박준금 분)이 금상민(이태구 분), 민가은(주아름 분) 결혼을 허락했다.
이날 최지완(박재정 분)은 “이재(서우승 분)한테 무슨 소리를 한거냐”면서 전부인에게 화를 냈다. 둘 사이에 남은 건 아무것도 없는데 괜히 같이 살자고 애를 흔드냐는 것.
하지만 이재 엄마는 “이재가 당신이랑 사는 게 너무 좋대. 심지어 내가 없는 시간도 괜찮대”라며 “이재가 셋이 살고 싶다더라. 난 그렇게 할 거다. 좋은 아빠가 됐으면 애를 위해 소원들어 달라”고 막무가내로 재결합을 강요했다.
“엄마가 우리 이제 셋이 같이 살거래요”라는 이재의 말에 한다발(함은정 분)은 당황한 기색을 드러냈다.
금종화와 강모란는 깜짝 결혼 발표한 금상민, 민가은과 깊은 대화를 나눴다. “네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하는 건 좋은데 현실적으로 불안정한 일 아니냐”는 종화의 현실적 걱정에 상민은 “안정적 삽화 작가가 되면 가은이랑 잘 살 자신 있다.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면서 신뢰를 당부했다.
강모란(박준금 분)은 “상민이랑 평생 살아겠다는 결심이 섰냐”고 확신이 드는지 물었다. 이에 가은은 과거 보육원에서 오빠랑 찍은 사진을 찾아줬다고 밝히며 “할머니 할아버지처럼 아플 때나 행복할 때나 곁을 지켜주는 행복하게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며 진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상민과 가은의 결혼을 허락한 두 사람. 종화는 “너희는 정말 잘 살아야 한다. 너희 싸우면 집안이 들썩 거릴 거”라고 덕담을 건넸다. “결혼 허락한 거야? 분위기 좋네”라는 한그루(왕지혜 분)에게 모란은 “나 책임지려고 하지 말고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으라”고 말했다.
혼자 술을 마시며 결심한 그루는 현시운(주종혁 분)을 불러 “같이 가자”고 미국행을 택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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