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디스코팡팡 고수임을 밝히며 예능을 위해 일부러 떨어지기도 했다고 추억을 소환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와 함께 했다.
명절 연휴에 에피소드가 없었느냐는 질문에 나비는 “푹 쉬다 왔다. 제가 에피소드를 만들려고 노력했는데 애기가 있어서 집에서 육아만 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신영은 “저는 주변에 에피소드가 하루에 여덟 가지가 터져 나온다. 헐리우드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화려한 친구들이 있다”라고 개성만발 친구 에피소드를 대방출했다.
이어 김신영은 “몇몇 친구들이 가끔씩 추석 때 힘들다고 저한테 전화를 한다. 그래서 이번 추석에는 휴대폰을 비행기 모드로 돌려놨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디스코팡팡 고수였던 시절을 소환한 김신영은 “디스코팡팡을 타며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다. 너무 많이 타서 루틴을 안다. 예전에 예능에서 디스코팡팡을 타는데 너무 안 떨어져서 결국 작가분이 스케치북에 ‘떨어져’라고 써서 결국 떨어졌던 추억이 있다”고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2005년 추억의 곡들이 소환된 가운데 BMK의 ‘꽃피는 봄이 오면’에 대한 화제가 나왔다. 이에 김신영은 “심진화 씨의 애창곡인데 가수의 꿈이 늘 있다. 가슴에 흥도 있고 멋도 있는 언니인데 많이 울면서 불렀다. 맥주를 마시면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지방공연을 다닐 때인데 룸메이트였던 심진화 씨가 늘 이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진짜 꽃이 피었고 지금 인생에 봄이 왔다”고 말했다. 이에 나비 역시 “지금 너무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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