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여자연예인들의 불꽃 투지와 축구사랑이 더해지며 인기를 모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정규리그 우승팀이 가려졌다. 또한 유재석부터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 이상엽까지 멤버들의 케미와 웃음 활약이 돋보인 ‘식스센스2’가 이번 시즌을 마쳤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골때녀’ FC 불나방 우승, 이변은 없었다
이변은 없었다.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의 우승컵은 FC불나방에게 돌아갔다. 설 특집 파일럿 당시 챔피언을 차지했던 불나방은 정규리그 우승까지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선 국대패밀리 대 불나방의 결승전이 펼쳐졌다. 불나방이 1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국대패밀리 한채아가 동점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불나방에이스 박선영은 흔들리는 선수들을 다독이며 다시 분위기를 몰아갔고 서동주가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승부가 기울었다.
국대패밀리 역시 공격력을 재정비, 날카로운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넣지는 못했고 결국 최종스코어 2 대 1로 불나방이 정규리그 첫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안았다. FC 국대패밀리가 준우승을 차지했고 3위는 FC 월드클라쓰가 이름을 올렸다.
파일럿과 정규리그까지 2연패를 달성할 만큼 뜨겁게 골문을 두드렸던 FC불나방의 활약은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인기에 힘을 실으며 안방 축구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정규리그 우승팀이 정해진 가운데 ‘골 때리는 그녀들’은 화려한 올스타전을 예고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종영 ‘식스센스2’ 유재석→미주 6인 멤버들의 찐 케미 ‘웃음 소환’
24일 tvN 예능 ‘식스센스2’가 종영을 맞았다. ‘식스센스2’는 유재석, 오나라, 전소민, 제시, 미주, 이상엽까지 총 여섯 명의 출연진이 진짜 속에 숨어 있는 진짜 보다 더 진짜 같은 가짜를 찾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다.
매회 진짜 속에 가짜를 찾는 설정도 흥미롭지만 그 여정 속에서 정신없이 펼쳐지는 멤버들의 티카타카 케미가 쏠쏠한 웃음을 주며 눈길을 붙잡았다. ‘내숭’을 허락하지 않는 저세상 텐션의 자매들과 이들과 찐 남매케미를 펼치며 능숙하게 웃음을 유발하는 유재석, 여기에 배우 이상엽의 활약이 더해지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회 등장하는 게스트를 두고 펼쳐지는 자매들의 신경전과 제시와 이상엽의 러브라인 역시 색다른 볼거리를 안겼다. 마지막 회에선 배우 안보현이 출연, 미주와 전소민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밀당과 매력을 드러내며 재미를 더했다. 또한 제시가 시즌2 최다 정답자에 등극하는 기쁨을 안았다.
이날 마지막 회에서 오나라는 “희로애락을 다 느꼈고 뭔가 성장드라마를 찍은 느낌이다”고 종영소감을 전했고 미주 역시 “언니 오빠들과 놀러 온 것 같아서 너무 재밌었다”고 덧붙였다. 유재석은 “시즌3에서 다시 뵙겠다”라고 인사를 전하며 시즌3를 기약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SBS ‘골 때리는 그녀들’, tvN ‘식스센스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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