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모델 송해나가 양다리 남자친구에게 조종을 당한 적이 있다며 아픈 연애사를 공개했다.
27일 방송된 SBS PLUS ‘연애도사’에선 송해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연애고민을 전했다.
장기연애를 선호한다는 송해나는 스스로를 ‘나쁜 남자 콜렉터’라 칭했다. 송해나는 “지금까지 9명 정도의 남자를 만났는데 60% 정도는 바람을 피워서 헤어졌다”면서 “두 번째 연애부터 잘못된 것 같다. 그 남자를 너무 좋아해서 그 사람이 하라는 대로 했는데 조종을 당했다”고 털어놨다.
나아가 “연예계로 진로를 결정했을 때도 ‘넌 더러운 연예계에 가면 안 돼. 넌 순수한 애니까 물들면 안 돼’라고 했다. 그렇게 3년을 질질 끌었는데 알고 보니 여자 친구가 있더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연애도사’ 패널들을 탄식케 했다.
여자 친구의 존재를 알고 바로 관계를 정리했다는 송해나는 “내가 한 순간에 나쁜 여자가 됐던 거다. 하필 여자가 광고 모델이라 어떻게든 연예계 쪽에서 성공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당시 심경을 전했다.
심지어 이 남성은 이별 후에도 연예계에 가면 안 된다며 간섭을 해왔다고. 이에 패널들은 “뭐하는 사람인가? 기획사 사장이라도 되나?” “지 여자한테다 잘하지”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연애도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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