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권상우에서 한효주까지, ‘해적2’의 배우들이 한데 모여 ‘바퀴달린 집’ 캠핑을 만끽했다. 방귀 소동에서 달밤 족구 대결까지, 유쾌한 에피소드들이 쉼 없이 이어졌다.
27일 방송된 tvN ‘빌려드립니다, 바퀴달린 집’에선 이광수 강하늘 한효주 오세훈 채수빈 김성오 권상우의 캠핑기가 공개됐다.
저녁식사 후 뒷정리 중 김성오가 방귀를 뀌는 실수를 저지른 가운데 이광수는 “창문 옆에 있는데도 냄새가 난다. 이런 냄새는 조카 기저귀 갈아줄 때 빼고는”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한효주는 “이렇게 굵은 건 처음이다. 방귀도 트고 사촌 오빠들 같다”며 웃었다.
이어진 야식타임. 권상우가 직접 구운 직화 가래떡 구이로 배를 채운 출연자들은 달밤의 족구를 만끽했다. 수빈 팀과 효주 팀으로 나눠 건강한 땀을 흘린 것.
이 과정에서 두드러진 것이 이광수와 한효주의 톰과 제리 케미. 한효주의 실수가 실점으로 이어진 가운데 이광수는 유독 과장된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한효주를 당황케 했다.
이에 한효주는 “정말 너무하다”를 외치며 이광수의 뒤를 쫓았고,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수빈 팀에선 주장 채수빈이 구멍으로 지목된 가운데 효주 팀 멤버들이 이를 공략하자 김기두 등 수빈 팀 멤버들은 강력하게 항의했다.
특히나 당사자인 채수빈은 억지로 우는 척 연기를 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승부욕으로 점철된 족구 대결은 수빈 팀의 승리로 끝이 났다.
이에 맏형 권상우는 “땀 흘리고 피곤하긴 했지만 재밌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이어진 캠핑카에서의 하룻밤. 권상우는 홍일점 한효주를 위해 아늑한 2층 침대를 추천했다. 이광수의 도움으로 간신히 침대에 오른 한효주는 만족스러운 듯 미소를 보였다.
한편 마지막 캠핑의 하이라이트는 이광수 대 강하늘의 라면 요리 대결이다. 미역국 라면을 끓여낸 이광수가 권상우를 공략하고자 “이 라면의 이름은 ‘상우 형 생일 축하해요’다”라고 어필했다면 강하늘은 “내 라면의 이름은 ‘매일이 상우 형 생일이라면’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결과는 강하늘의 승. 권상우는 “강하늘의 라면은 미쳤다. 임팩트가 대단하다”며 칭찬을 쏟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빌려드립니다, 바퀴달린 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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