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오연수와 윤유선이 ‘워맨스가 필요해’를 통해 집을 공개했다. 이웃사촌인 이들의 집은 한강뷰를 품은 화이트 하우스였다.
30일 첫 방송된 SBS ‘워맨스가 필요해’에선 오연수 윤유선 이경민의 워맨스가 공개됐다. 이들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사촌들이다.
‘워맨스가 필요해’로 7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오연수는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설레기도 한다. 생존 신고 느낌이다. ‘아직도 살아있고 일을 하는구나’ 이런 기분”이라며 소감을 나타냈다.
자녀의 유학을 이유로 긴 공백을 가진데 대해선 “그 시간 동안 아이와 대화도 많이 하고 같이 보낼 수 있었다. 그렇기에 시간낭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내 만족이지만 셀프칭찬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오연수는 또 “이제 아이들이 다 컸다. 첫째는 군대에 갔고 둘째도 대학에 진학했다. ‘이제 다 했구나. 숙제가 끝났구나’란 생각에 너무 좋다”면서 현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이날 오연수의 집이 최초로 공개된 가운데 그의 집은 마치 갤러리처럼 감각적으로 꾸며져 있었다. 유니크 한 소품들을 곳곳에 배치해 센스를 뽐낸 오연수는 “포인트는 없다. 그냥 깔끔하게 살자. 필요한 것만 두고 절제하고자 했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청순한 미모에 반하는 털털한 매력도 뽐냈다. 이날 아침식사로 해장용 토마토 수프를 준비하는 오연수를 보며 ‘워맨스가 필요해’ 패널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술을 마시지 못하는 손지창과 달리 오연수는 소문난 애주가라고.
식사 준비 중 바로 뒷정리를 하는 오연수의 주부9단 면모에 패널들은 “살림을 정말 잘한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오연수 외에도 윤유선의 일상이 공개됐다. 윤유선은 오연수의 집 바로 아래층에 거주 중.
윤유선의 집은 한강뷰를 그대로 담은 화이트 하우스로 자기관리의 화신으로 정평이 난 윤유선은 이른 아침부터 운동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운동을 마친 뒤엔 휴대폰 블루투스 사용법을 묻고자 남편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기계치라는 윤유선은 “안 풀릴 땐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본다. 하루는 ‘바이러스인가 봐. 안 돼’라고 하니까 ‘네가 바이러스야’라고 하더라”고 털어놓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유선과 이경민은 오연수의 집에 모여 육전 파티를 벌였다. 유쾌한 수다가 함께하는 시간에 이경민은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워맨스가 필요해’ 패널들 역시 “진짜 워맨스다” “너무 부럽다”며 입을 모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워맨스가 필요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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