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미주가 이상엽에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2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이상엽과 러블리즈 이미주가 함께 했다.
이날 이상엽은 “반전이 뭔지 보여주겠다”면서 ‘케바케(케이스 바이 케이스) 승부욕의 소유자임을 밝혔다. “원래 승부욕 없고 팔랑귀지만, 분위기가 약간 밀어주거나 내가 반반하게 본 상대가 나보다 잘할 때 위기감을 느껴 폭주한다”는 것.
도레미들 중 반반하게 본 멤버를 묻자 이상엽은 “만만하다기 보다 신동엽 형님이 기복이 심하더라”고 지목했다. 이에 신동엽은 “진짜 보석 같은 존재는 김동현”이라고 화살을 돌렸다.
만년 꼴찌인 김동현은 잠시 생각하다가 “저도 이런 분들 나오면 에너지가 나온다. 경쟁하면 보여줄 수 있다”고 파이터의 승부욕을 드러냈다. 그러자 이상엽 또한 “이런 얘기를 들으면 욱한다”면서 케바케 승부욕을 발동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명예의 전당 5대 출신인 미주는 “오늘 안 어울리는 거 입으라고 해서 ‘공주’ 드레스를 입었다”고 전했다. 그는 이상엽을 ‘언니’라 칭하며 “상엽 언니에게 상처줄까 걱정”이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미주는 “이상엽은 못하는 걸 못한다고 지적하면 움츠러드는 스타일이다. 잘한다 잘한다 해줘야 하는데 제가 더 잘하니까”라며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식스센스2’에 출연했던 키는 “이상엽 씨는 그 프로그램에 있으면 안 되는 재질이다. 고정 출연자들(오나라 전소민 제시 등)이 보통이 아니”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상엽은 이를 인정하며 “‘식스센스2’가 최근 종영했는데, 마지막 촬영까지 적응하고 있었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한해는 “저도 3년째 (‘놀토’에) 적응 중”이라며 동변상련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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