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원로배우 박정자가 뮤지컬 ‘빌리’의 안무 감독 톰 호지슨의 완벽주의에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3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톰 호지슨의 보스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뮤지컬 ‘빌리’ 연습엔 원로배우 박정자가 함께했다. 박정자는 ‘빌리’에서 주인공 빌리의 할머니를 연기할 예정.
1942년생으로 올해 여든이 된 박정자는 무려 59년 경력을 자랑하는 뮤지컬계의 전설이다,
박정자는 ‘빌리’의 안무를 담당하는 톰 호지슨과도 31살차이. 이날 박정자는 톰 감독에 대해 “꾀를 안 부리는 것 같다. 그냥 200% 올인이다”라고 평했다.
그 말대로 톰 호지슨은 연습 첫 날부터 “다시 한 번 가보자”를 연발하는 것으로 박정자를 당황케 했다. 스튜디오의 패널들이 ‘갑’ 버튼을 연사했을 정도.
박정자는 “엄청나게 디테일 하다. 요구하는 게 굉장히 많다. 시시콜콜한 것까지 막 요구를 한다. 밑바닥에 있는 것도 다 끌어 올려서 해야 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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