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일부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산악회 불륜’을 화두로 끄집어낸 ‘애로드라마’를 선보인다.
오는 4일 방송될 ‘애로부부’에서는 자동차 리스 사업을 하며 고객 관리차 주말 산악회 활동에 열심인 남편과, 그를 내조하는 아내의 이야기 ‘첩첩산중’이 펼쳐진다. 아내는 산악회 회원들의 생일까지 챙길 정도로 남편을 지원해 왔지만, 어느 날 남편에게서 여러 가지 수상한 징후를 발견하고 불륜을 의심하게 된다.
남편이 등산을 다녀오며 가져온 음료수가 모텔에 주로 비치되는 것이었고, 등에 의문의 손톱 자국이 나 있는 등의 정황이 포착되자 MC들은 “수상하다”며 입을 모았다. 무엇보다 남편은 자신의 짐 안에 들어있던 찐 고구마를 아내가 저녁에 먹고 있자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보였고, 모두가 “왜 저러지? 무슨 고구마기에…”라며 의아해 했다.
MC 안선영은 “일부의 얘기긴 하지만, ‘산악회 불륜 구별법’을 들은 적이 있다”며 “첫 번째로 남성 쪽에서 대화를 이끌어가는 비율이 높다고 한다. 두 번째로, 불륜이라면 손을 잡고 가는 커플에게 뒤에서 ‘여보!’라고 소리를 지르면 확 손을 놓는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하지만 안선영은 “그런데 ‘산악회 불륜’은 진짜 일부의 이야기”라며 순수하게 등산을 취미로 즐기는 산악회원들이 오해받는 상황을 경계했다.
이에 최화정도 “몇 안 되는 불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두의 이야기로 생각하시면 안 된다”고 동감하며 “대부분의 산악회, 그러니까 95%? 아니 98%? 99%가 건전하다. 단 1%가 문제”라고 산악회를 ‘방어’하는 데 온 힘을 다했다.
산악회 열성 회원 남편의 ‘수상한 징후’에 얽힌,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은 10월 4일 월요일 밤 10시 30분 채널A와 SKY채널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애로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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