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TV조선 ‘사랑의 콜센타‘가 TOP6의 베스트 무대와 끈끈한 우정을 조명하며 1년 6개월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또한 KBS2 새 예능 ’갓파더‘에선 이순재-허재, 김갑수-장민호, 주현-문세윤이 3색 부자케미를 드러내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주 눈길을 모은 예능을 짚어봤다.
‘사랑의 콜센타’ 종영…TOP6 선물 같은 무대
지난달 30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가 TOP6(임영웅-영탁-이찬원-정동원-장민호-김희재)의 베스트 무대와 서로를 향한 끈끈한 우정을 조명하며 1년 6개월여 만에 종영을 맞았다.
2020년 4월 첫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는 신청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원하는 신청곡을 들려주는 설정으로 인기를 모았다. 이후 전화를 통한 신청곡을 들려주는 방식을 벗어나 매주 다양한 게스트들을 초대, TOP6와 치열한 노래 대결을 펼치는 방식으로 변화했다. 비단 트로트 장르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노래로 코로나19 상황에서 노래를 통한 위로를 전해줬다.
이날 마지막 방송에서 TOP6는 1년 6개월의 추억을 떠올리며 각자의 이야기와 의미가 담긴 베스트 무대를 선보였고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고마움과 우정을 드러내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TOP6는 이상은의 ‘언젠가는’으로 피날레를 장식,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무대 후에도 TOP6는 다 함께 끌어안으며 서로를 향한 고마움과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TOP6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저희 모두 즐거운 나날들이었다. 기다려주시면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인사했다.
첫방 ‘갓파더’ 3색 부자케미 ‘기대↑’
2일 KBS2 새 예능 ‘新(신) 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가 첫 방송됐다.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 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 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출연진의 면면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배우 이순재와 허재, 배우 김갑수와 가수 장민호, 배우 주현과 개그맨 문세윤이 각자 다른 매력의 부자지간으로 연을 맺었다.
첫 방송에선 국민 아버지와 국민 아들 스타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허재는 이순재를 위해 직접 콩국수 만들기에 도전했다. 허술한 아들의 실수투성이 콩국수 만들기 과정 후 드디어 아들이 만든 정성가득 첫 밥상을 받은 이순재는 진심으로 “맛있다”는 반응을 보이며 허재를 활짝 웃게 했다.
김갑수와 장민호의 첫 만남 역시 눈길을 모았다. 김갑수는 아들 장민호를 놀라게 해주려고 택배원으로 분장했고 완벽한 메서드 연기에 장민호는 전혀 눈치 못했다. 또한 20살 차이인 두 사람은 김갑수가 준비한 커플티를 입고 셀카를 찍으며 친구 같은 부자 케미를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주현과 문세윤 부자의 만남 역시 기대를 자아냈다. 끊임없이 심부름을 시키는 주현과 잔소리로 반격하는 아들의 티격태격 케미가 예고됐다. 3색 부자 케미가 기대감을 고조시킨 이날 첫 방송 시청률은 3.2%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조선 ‘사랑의 콜센타’화면 캡처, KBS2 ‘갓파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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