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세븐틴 버논과 승관이 그룹 내 외모순위를 두고 대립(?)했다. 무슨 사연일까.
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세븐틴 버논과 승관이 스페셜MC로 출연했다.
세븐틴은 ‘예쁘다’ ‘어쩌나’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킨 13인조 보이그룹. 오는 22일 발매 예정인 새 앨범 ‘아타카’에 대해 승관은 “속도감 있는 음악으로 멋진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는 것으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미운 우리 새끼’ MC들이 물은 건 멤버가 많아서 생긴 해프닝들. 이에 승관은 “데뷔 초에는 카메라 리허설에 갈 때 나이순으로 서서 출석체크를 했다. 화장실에 갈 때도 한두 명 빠지면 티가 안나니까 세 명씩 짝 지어 가게 했다”고 답했다.
“혼자선 화장실에 가고 싶어도 못 가서 파트너를 만들어 가야 했다”는 것이 버논의 설명.
심지어 이동 중엔 세 대의 차를 동원, ‘차세대 아이돌’로 불리곤 했다고. 승관은 “지금은 회사에서 다섯 대를 지원해주셔서 ‘차오대 아이돌’이 됐다”며 웃었다.
한편 사전인터뷰에서 버논은 세븐틴 멤버들의 외모 순위를 묻는 질문에 “난 상위권이다”라고 답하면서도 “승관의 순위는 본인이 기분 나빠할 것 같아서 말 못하겠다”고 발언했던 터.
이에 승관은 “차라리 몇 위인지 얘기를 해주지, 진짜 기분이 나쁘다”라고 푸념하는 것으로 모벤져스를 웃게 했다.
그 중에서도 김종국의 어머니는 이 발언을 전한 신동엽을 향해 “왜 싸움을 붙이나?”라고 장난스럽게 쏘아붙였다.
그럼에도 서장훈은 “10위권 아래인가?”라고 집요하게 물었고, 버논은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이에 승관은 “관두라, 관둬!”라고 소리치는 것으로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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