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우수무당 가두심’ 김새론이 악령에게 몸을 지배당할 위기에 놓인 남다름의 손을 절박하게 잡고 있는 위기의 상황을 맞았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우수무당 가두심’(연출 박호진, 송제영 / 극본 주브라더스 / 기획 카카오엔터테인먼트 /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은 원치 않는 운명을 타고난 소녀 무당 가두심(김새론 분)과 원치 않게 영혼을 보게 된 엄친아 나우수(남다름 분)가 위기의 18세를 무사히 넘기기 위해 함께 미스터리를 파헤쳐가는 고교 퇴마로그다.
지난 1일(금) 공개된 11화에서는 두심과 우수가 악령과 정면 대결에 나서는 과정이 숨 가쁘게 펼쳐졌다.
우수는 전교 꼴등이 되어 악령의 타깃이 되려는 두심의 계획을 간파하고 스스로 꼴등이 됐다. 두심은 그런 우수의 뺨을 때리며 분노했지만, 이내 우수가 자신 때문에 전교 꼴등을 자처했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했다.
두심을 전교 꼴등으로 만들려던 교장 경필(문성근 분)은 우수가 꼴등이 되자 “이번 시험 무효”라며 길길이 날뛰었다. 이어 경필은 독이 바짝 오른 악령이 봉인된 서랍에서 튀어나오려고 하자, 전교 1등 우수를 보호하고자 필사적으로 악령을 막으려는 이중성을 자랑해 소름을 유발했다. 악령은 우수를 찾으러 경필의 손아귀를 벗어나 공포심을 자극했다.
두심과 우수는 음악실에 숨어 악령과 싸울 채비를 했다. 이때 전교 꼴등 후보였던 애경(정한결 분)과 우수를 짝사랑하는 수정(이지원 분)이 지원군으로 등장해 힘을 모았다. 두심과 우수는 도끼와 밧줄 그리고 두심의 엄마 효심(배해선 분)이 챙겨준 부적이 덕지덕지 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악령과의 대결을 준비했다.
두심과 우수의 악령 퇴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놓였다. 악령이 죽은 학생들의 영혼을 품으면서 더욱 강력해 졌기 때문. 두심과 우수는 개별 공격이 통하지 않자 힘을 합쳐 손을 잡고서 주문을 외웠다. 악령은 퇴마 듀오의 공격에 힘을 잃고 사라졌다.
그런데 이때 경필이 튀어나와 두심을 칼로 찌르려 했다. 경필은 “니가 오고 나서 내 학교가 엉망이 돼 버렸어”라며 두심을 원망했고, 두심은 “당신이야말로 정말 악령이야”라고 분노했다. 경필은 우수와 몸싸움 끝에 계단에서 굴렀고 자신의 칼에 상처를 입었다.
경필은 피를 흘리면서도 “전교 꼴등 학교를 전국 최고 명문고로 만들었어 내가!”라며 “이렇다 한들 누가 욕을 할 수 있어”라는 무시무시한 말로 범죄를 자기합리화해 소름을 유발했다. 악령이 송영고를 덮친 이유가 경필이었던 것. 그러자 두심은 당신 때문에 죽은 애들 대신 욕해 준다며 쏘아 붙여 사이다를 선사했다.
이후 악령의 낌새를 느끼고 옥상으로 향한 두심과 우수는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선 수정을 발견했다. 우수는 수정의 손을 붙잡았지만, 이는 수정의 몸에 빙의한 악령에게 붙잡힌 꼴이 됐다. 우수는 몸을 지배하려는 악령 때문에 괴로워 했고, 우수를 꼭 붙잡고 “내가 널 살릴 거니까”라고 외치는 두심의 절박한 모습이 엔딩을 장식하며 공포심을 자극했다.
악령의 폭주와 경필의 추악한 모습이 쉴 틈 없이 펼쳐지며 시청자들을 공포로 몰아 넣은’우수무당 가두심’. 과연 두심은 악령에게 먹히기 직전인 첫사랑 우수를 지켜낼 수 있을까. 아니면 폭주한 악령으로부터 우수에 이어 집어삼킴을 당할까.
두심과 우수의 미래는 오는 8일 공개되는 ‘우수무당 가두심’ 최종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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