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아나운서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4년간의 비밀연애 비화를 공개했다.
7일 방송된 KBS JOY ‘썰바이벌’에선 김민정 조충현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해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6년, 4년의 연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김민정은 “남편은 항상 티가 나는 게 주변에서 ‘너 민정이랑 사귀지?’하면 ‘그랬으면 좋겠어요’라 한 거다. 마지막엔 ‘조충현이 김민정을 좋아하는데 김민정이 콧방귀도 안 뀐다’고 소문이 났다”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들은 무려 4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고.
이에 조충현은 “연애 당시 아내가 요크셔테리어 종의 강아지를 키웠는데 9시 뉴스를 하는 그를 대신해 산책을 해준 적이 있다. 그런데 하필 옆 동네에 아나운서 부장님이 살고 계셨던 거다”라며 아찔했던 순간도 회상했다.
김민정은 “부장님이 ‘너 요크세테리어 키우지?’라 묻곤 회심의 미소를 지으시더라. 들켰구나 싶었다”면서 “그래도 의리 있게 끝까지 숨겨 주셨다. 나도 끝까지 모른 척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썰바이벌’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