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런닝맨’ 김종국과 송지효의 러브라인이 재 점화 되고 있다. 김종국은 “송지효가 귀여워 미칠 것 같나?”란 질문에 ‘인정’을 외치는 것으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10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품격 있는 양식로드가 펼쳐졌다.
‘양식로드’ 미션을 위해 이날 런닝맨들은 수트를 차려입고 선상에 모였다. 그 중에서도 지석진은 체크패턴의 반바지로 멋을 냈고, 이에 런닝맨들은 “지석진 바지 안 입었다” “기저귀 룩이다”라며 짓궂은 반응을 보였다.
특히나 송지효는 “앞이 너무 튀어나왔다”고 지적하는 것으로 지석진을 당황케 했다. 지석진은 “내년 이탈리아 신상이다”라고 머쓱하게 해명했다.
한편 이날 ‘런닝맨’ 녹화엔 전소민이 코로나19 여파로 불참한 바. 드라마 촬영장에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무기한 대기하게 된 것.
이에 하하는 “우리도 여기 나와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안 좋다. 참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찬은 백신, 송지효는 장염, 하하 본인은 환절기 알레르기로 고생 중이라고.
이 같은 하하의 토로에 김종국은 “하하는 요즘 ‘런닝맨’에선 늘 아프다고 하더니 ‘놀면 뭐하니’에선 엄청 열심히 하더라. PD가 서운할 것 같다”라고 지적했다
그 말대로 ‘런닝맨’ 담당PD는 “서운하다”고 토해냈고, ‘놀면 뭐하니?’의 메인MC 유재석은 “농담 아니고 정말 열심히 한다. 내가 하하 칭찬 잘 안 하는데 열심히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시청자의 질문에 인정하면 1점을 부여하는 게임이 진행된 가운데 김종국은 “난 송지효가 귀여워서 미칠 것 같다”는 질문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
양세찬은 한술 더 떠 “그냥 막 깨물어주고 싶고 그냥 막 안고 싶고 그러나?”라고 짓궂게 물었고, 김종국은 “통통해서 귀엽다. ‘롤린’ 때 아주 놀랐다. 요즘 캐릭터가 완전 귀여워졌다”라고 인정했다. 이에 송지효는 “오빠, 나한테 완전 빠졌구나?”라며 익살을 떨었다.
그러나 “나는 예능에서 만난 출연자와 실제로 사귄 적이 있다?”는 질문에 이르러 김종국은 분노를 표했다. 여기에 “윤은혜와 사귄 거냐고 묻는 거다”란 유재석의 부연설명이 더해지면 김종국은 결국 “인정 안한다”며 꼬리를 내렸다.
송지효 역시 “내 이상형은 김종국이고 실제로 김종국에게 진심으로 설레고 있다”는 질문을 받았다. 승리를 위해 “설렌다”고 인정한 송지효는 “듬직하고 잘 챙겨주고 밥도 잘 먹는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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