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우즈가 ‘올라운더’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텐션업 초대석에는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출연했다.
우즈는 지난 5일 세 번째 미니 앨범 ‘온리 러버스 레프트(ONLY LOVERS LEFT)’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웨이팅(WAITING)’은 끝나버린 사랑의 마지막 장면을 그린 곡으로 오늘(11일) 오전 기준 11일 오전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했다.
이날 우즈는 이번 앨범에 대해 “가을을 담았다”고 표현했다. 이어 “곧 가을이 오잖냐. 가을은 기다려지는 계절이기도 하다”면서 “팬분들에게는 기다려지는 앨범이 아니었나 싶어서 ‘가을을 닮았다, 담았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매번 다른 스타일링과 콘셉트로 팬들을 기대케 하는 우즈는 “무한대로 변신이 가능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올라운더’로서의 입지를 굳힌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뇌세포 혹은 창작 세포가 가장 열일 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우즈는 “앨범에 실린 곡들은 ‘쉬어야겠다’고 생각하고 활동 부담 내려놓고 만든 곡들이다. 그 중 타이틀곡 감들을 모아모아 실었다”고 설명했다. 최고들 중 최고로 선정된 타이틀곡 ‘웨이팅’은 양평에서 만들었다고. 그는 “작업실이라는 공간은 한정되어 있어서 생각이 갇히는 것 같아 혼자 여행을 가서 곡을 쓰자고 생각했다. 양평에서 썼는데 잘 나왔다. 이번에 환경 변화의 중요성을 느끼게 됐다”고 덧붙였다.
‘온리 러버스 레프트’에 대해 그는 “앨범의 1~6번 트랙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사랑이 변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웨이팅’은 6번 트랙인데 이별로 엔딩으로 끝내지 않았다. 원래는 앨범을 만들 때 가상의 스토리를 짜놓고 만드는 편인데, 이번에는 들으시는 분들에게 궁금증이 남길 바랬다”면서 “이번 앨범은 더 들으시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보이는 라디오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