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유미의 세포들’이 더 흥미롭고 설레는 로맨스를 펼친다.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이 9회를 기점으로 변화를 예고했다. 지난 8회에서 유미(김고은 분)와 구웅(안보현 분)의 로맨스에는 위기가 찾아왔다. 새이(박지현 분)가 구웅을 좋아하는 마음을 각성했기 때문. 여기에 대한국수의 훈남 바비(진영 분)가 유미와 얽히기 시작하면서 로맨스에 변수로 떠올랐다. 더 흥미진진해질 이야기를 앞두고, 김고은과 안보현이 직접 뽑은 명장면과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김고은은 모두가 사랑하는 유미를 통해 ‘인생캐’를 경신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유미의 작은 감정 변화도 세밀하게 포착하는 것은 물론, 코믹부터 로맨스까지 다채롭게 소화한 김고은의 열연이 ‘유미의 세포들’의 재미를 업그레이드했다. 김고은은 “유미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보니, 분량이 많아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현장에서 더 많은 시간 동안 유미로 지낼 수 있어 행복하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정말 깊은 애정이 생겼다. 촬영하면서 즐겁고 뿌듯한 부분 중에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김고은은 유미와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세포들에 대해서도 애정이 넘쳤다. 명장면으로도 ‘세포들의 강강술래’를 꼽았다. 김고은은 “유미가 기분이 좋아지면 세포들이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 하듯 동그랗게 뛰며 도는데 그 모습이 정말 사랑스럽고 귀여웠다”라며 명장면을 꼽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유미와 웅이의 사랑 이야기에서는 사랑하면서 생길 수 있는 크고 작은 일들이 펼쳐진다. 더 많이 공감하고, 함께 울고 웃으며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유미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안보현은 본인만의 색깔로 구웅을 풀어내며 눈길을 끌었다. 설레는 엔딩장인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능청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더했다. 무엇보다 현실 연애의 맛을 살린 김고은과의 케미스트리는 압권이었다. 안보현은 “원작 웹툰이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데 여러 가지 걱정과 고민이 있었지만, 구웅이 되어가는 과정 자체가 너무나도 즐거웠다”라고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촬영 현장에서 스태프분들이 직접 세포 연기를 해주신 게 기억에 남는다. 웃음이 떠나지 않는 촬영장이다. 배우들과 스태프가 서로 의논하고 파이팅하며 함께 만들어 온 모든 순간이 다 즐거운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즐거웠던 현장 에피소드를 덧붙였다.
영상으로 구현된 세포들은 유미, 구웅의 이야기에 활기와 재미를 배가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안보현 역시 살아 움직이는 세포 애니메이션이 궁금했다고. 그는 “드라마로 보니 제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퀄리티에 굉장히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서 감탄했다. 세포 하나하나의 캐릭터가 모두 살아있어서 ‘유미의 세포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벌써 ‘유미의 세포들’이 8회까지 공개됐다. 웹툰을 보고 내용을 알고 계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드라마만의 즐거움이 아직 많이 남아있으니 계속해서 함께 공감해 주시고 ‘유미의 세포들’로 힐링 되시길 바란다”라고 다정한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 9회는 15일 오전 11시 티빙에서 선공개되며, 밤 10시 5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티빙 오리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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