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세희가 3개월치 월급을 가불 받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에서는 이영국(지현우 분)이 돈이 필요한 박단단(이세희 분)을 도와줬다.
이날 이영국은 아들 세종(서우진 분)에게 박단단이 어젯밤 울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선생님이 우리 놔두고 갈까봐 너무 걱정된다. 아빠가 도와달라. 가지 못하게 붙잡아달라”는 세종의 말에 영국은 단단이 아이들때문에 힘들어하는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박선생 돈 때문에 고민하는 것 같더라. 가정 형편이 어려워 여기저기 돈 빌리려고 전화하더라”는 여주댁(윤지숙 분)의 말에 영국은 단단을 호출했고 “돈 얼마나 필요해요? 그냥 주겠다는 게 아니라 가불이다. 편하게 생각하라”고 제안했다.
이영국은 조사라(박하나 분)를 불러 단단의 3개월치 월급을 입금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사라는 “박선생 여기서 일한지 1개월 밖에 안 됐다”면서 슬쩍 불만을 토로했지만, 영국은 들은채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사라는 단단에게 “회장님께서 가불을 해주라고 해서 해주긴 했는데 이런 식으로 처신하는 박선생 실망”이라며 노골적으로 싫은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으면 나한테 먼저 말하라고 했잖냐. 이렇게 잡다한 일까지 회장님한테 직접 말하냐?”고 말했다.
영국에게 부탁한 바는 없지만 단단은 정확하게 해명하지 않고 그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그리고 가불 받은 돈을 차연실(오현경 분)에게 가져다주며 “월세집이라도 구하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단단의 기분을 풀어주겠다며 지하철을 타고 놀이동산에 가는 재니(최명빈 분), 세찬(유준서 분), 세종을 발견했고, 결국 단단과 아이들 모두 함께 놀이동산으로 향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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