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BK 김병현이 막내직원과의 연봉협상 중 동정(?)에 호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무슨 사연일까.
17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선 김병현의 보스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김병현은 오리고기 집에서 회식 후 곧장 연봉협상을 진행했다. 특히나 김병현은 막내직원인 은정 씨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다. 원하는 금액을 적으라”며 수첩을 내밀었다.
이에 은정 씨는 “일하는 시간도 있고 쉬는 날도 일주일에 하루 아닌가. 그런 걸 감안해서 적어야겠다”며 침착하게 수첩을 채워 내려갔고, 김병현은 “우리가 벌써 1년이다. 그간 말을 못했는데 솔직히 가게를 접을 생각도 했었다”고 어필, ‘당나귀 귀’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이어 수첩을 받아든 김병현은 “잘못 봤나? 뭐가 많다”라며 당황스러운 듯 웃음을 터뜨렸다. 그 안엔 임금은 물론 조기퇴근 등의 조항도 포함돼 있었다.
이날 영업에서 버거 200개 완판에 성공한 김병현은 “‘거의’ 은정이의 요구대로 했다”밝히는 것으로 패널들을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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