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재석이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 한 ‘주꾸미 게임’에서 최종우승을 거머쥐었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300만 원이 걸린 주꾸미 게임이 펼쳐졌다.
이날 ‘주꾸미 게임’ 초대장을 받아든 런닝맨들은 “오징어가 아니고 주꾸미인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인생역전’이 가능하다는 대목에 하하 등 일부 런닝맨들은 과장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본격 미션이 시작되고, 번호표 1번이 새겨진 트레이닝복을 차려입은 유재석은 “내가 이정재다. 여기서 누가 이정재를 하겠나?”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주꾸미게임’의 원조 ‘오징어게임’을 시청했다는 송지효는 “요즘 왜 이렇게 세상과 소통하려 하나?”란 짓궂은 물음에 “이제는 좀 해야 한다”며 웃었다.
지옥행 윷놀이 대결에선 유재석이 백도를 날리며 아찔한 상황을 맞이했다. 순식간에 지옥 입구에 도착한 유재석은 망연자실한 반응을 보였으나 양세찬이 모를 날리며 한 방에 지옥에 골인, 마지막 희생자가 됐다. 이에 유재석은 구사일생했다.
이어진 절망의 숨바꼭질에선 유재석과 전소민, 양세찬과 송지효가 각각 잉어, 낙지 개수 맞히기에 성공하며 최후의 관문에 진출했다.
그런데 기쁨의 세리모니를 펼치던 양세찬이 마지막 게임도 전에 탈락했다. 전소민이 주도한 배신으로 양세찬이 희생양이 된 것.
한편 최후의 관문은 벼랑 끝 공기놀이다. 유독 공기에 약한 모습을 보이는 송지효에 런닝맨들은 “어릴 때 뭐 하고 놀았나?”라며 당황스런 반응을 보였다.
‘런닝맨’ 첫 단독 우승을 두고 긴장을 감추지 못하던 전소민도 끝내 탈락했다.
이제 남은 건 유재석뿐. 유재석은 침착하게 공기 잡기에 성공하며 최후의 우승자로 등극했다.
유재석은 “누구도 내가 우승하리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 그러나 난 끝까지 살아남았다. 그게 바로 나다”라며 감격의 소감을 나타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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