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배우 주지훈이 브라운관을 풍성하게 채울 전망이다.
주지훈이 드라마와 다큐멘터리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열일 행보로 대중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매 작품 흥행을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주지훈은 많은 염원에 응답하듯 다방면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주지훈은 데뷔 후 처음으로 다큐멘터리 장르에 출사표를 던진다. KBS 1TV 대기획 ‘키스 더 유니버스’의 프리젠터로 나서는 것. ‘키스 더 유니버스’는 기존의 형식을 뛰어넘어 체험형 다큐멘터리로 안방을 찾아간다.
이에 주지훈 역시 음성으로만 설명하는 프리젠터가 아닌 신비로운 우주를 안내해줄 가이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AR 테크놀로지와 비디오월 등 첨단 기술을 통해 구현된 우주를 생생하게 느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우주의 황홀한 매력을 전해주는 스토리텔러로서도 활약하며 보는 이들을 흠뻑 빠지게 만들 것이다.
실제 주지훈은 제작진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키스 더 유니버스’에 대한 크나큰 애정을 내비쳤다는 후문. 프리젠터로서 회의에 참석해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고. 이러한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주지훈은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을 통해 본업인 배우로도 돌아온다. 전 세계적으로 ‘K-좀비’의 열풍을 불러일으킨 ‘킹덤’ 시리즈의 김은희 작가와 재회한 ‘지리산’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궁금증이 최고치에 이른 상황. 극 중 주지훈은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신입 레이저 강현조 역으로 시청자 앞에 나설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벌써부터 주지훈은 캐릭터 그 자체가 됐다. 패기가 느껴지는 능청스러운 신입 레인저부터 흥미를 자아내는 미스터리한 면모까지. 극의 분위기를 순식간에 바꾸는 그의 소름 돋는 연기력은 벌써부터 기대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주지훈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깎아내린 절벽에서 로프를 타고 하강하는 모습은 보는 재미를 더하는가 하면, 지리산을 덮친 재해 속에서 조난자들을 구하기 위해 긴박하게 달려 나가는 등의 맨몸 액션은 긴장감을 한껏 조인다. 이처럼 온몸을 불사하며 열정을 내뿜은 주지훈. 그의 새로운 인생작의 탄생을 알린 ‘지리산’은 오는 23일 첫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tvN,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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