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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남편’ 엄현경, 오승아에 복수…지수원 “이 모욕 반드시 기억하겠다” [종합]

김은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은정 기자] 지수원이 진실을 알게 됐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경(오승아 분)에게 복수했다.

이날 봉선화와 주해란(지수원 분) 사이를 이간질 한 윤재경은 “봉선화 밟고 주해란 여사 자존심도 밟았다. 오늘 일은 일타쌍피”라며 승리를 만끽했다.

재경은 김수철(강윤 분)에게 다정한 태도를 취하며 “샴페인 딸까? 너한테 축하 받고 싶다. 나 춤이라도 추고 싶다”고 말했다. 오묘한 분위기 속에 등장한 문상혁(한기웅 분)은 “이 이상한 기분 뭐냐”고 추궁했다. 하지만 재경은 “어릴 때부터 같이 자란 가족 같은 사이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선화 조모의 유품을 빼돌린 옥경이(이칸희 분)는 상자를 맡겨둔 배달봉(이호성 분)에게 “아무도 보여주지 말라”고 신신당부했다. 선화는 출소 후 황금 흥신소를 개업한 감방 동기 둘과 재회한 뒤 사건 조사를 의뢰했다.

해란은 선화에 대한 실망감으로 앓아 누웠고, 뒤늦게 사실을 알게 된 윤재민(차서원 분)은 “내가 아는 봉선화 씨는 그런 사람 아니”라고 주장하며 재경에게 “어떻게 일부러 접근한 건지 말해보라”고 따졌다. 

이후 재민은 선화가 억울함을 벗으려 레스토랑과 대국제과 CCTV 등을 확보 중임을 알고 “도와주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선화는 “관둬라. 그쪽 도움 필요없다”고 거절하며 스스로 한옥 베이커리 가족들에게 진짜 정체를 밝히라고 말했다.

재민은 “날 윤재경 오빠가 아니라 윤재민으로 봐달라. 난 4년 전 울릉도에서 올라온 그 사람 그대로”라고 말했지만, 선화는 “난 내 눈으로 본 것만 믿는다. 두 번 다시 누구에게도 안 속는다”고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회사에서 주해란이 사고 당하던 날의 CCTV를 조사하려던 재민은 자신보다 수철이 먼저 영상을 수거한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해 추궁했다. 수철은 여전히 선화가 해란을 노리고 접근했다고 주장했고, 재민은 “내가 다시 조사할 거다. 인적사항과 오토바이 번호 내놔라. CCTV 원본도 달라”고 요구했다.

재민은 레스토랑에서 선화를 함정에 빠트린 범인이 연기자 지망생이라는 걸 찾아냈고, 서준에게 알려줬다. 그러면서 “내가 찾은 건 비밀로 해달라. 더 좋아하는 쪽이 을이다. 갑인 선화 씨가 철벽을 치니 일이 손네 안 잡힌다”고 토로했다.

범인을 찾은 선화는 재경과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했다. 주해란이 대국(정성모 분)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회사에 간다는 걸 도청한 선화는 연기 열정이 많은 배우 지망생에게 캐스팅을 조건으로 내밀어 진실을 밝히게 했다. 이에 지망생은 대국제과로 찾아가 재경에게 “돈을 더 달라”고 말했고, 주해란은 두 사람의 실랑이를 목격했다.

“레스토랑에서 본 아가씨 모르는 사람이다. 윤재경이 시켰다. 그 여자 엿 먹이게 해달라고 했다”고 밝힌 지망생은 입금 내역까지 보여주고 도망쳤다. 당황한 재경은 오해라고 해명했지만, 해란은 일부러 선화를 레스토랑으로 부르고 자리를 피한 재경에게 “위로하는 척 비웃었으면서 오해? 딸이라는 게 어떻게 뒤통수를 쳐? 왜 그런거니?”라며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재경은 “어머니가 봉선화랑 너무 친하게 지내는 게 보기 싫었다. 질투도 났다. 사과하게 만든 것도 싫었다”면서 “아버지한테 말씀하지 말아달라”고 무릎 꿇고 당부했다. 해란은 “네 아버지가 너 어렸을 때부터 왜 그렇게 싫어했는지 이제 알 것 같다”면서도 대국에게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앞으로 네가 무슨 말을 해도 믿기는 힘들 것 같다. 오늘 이 모욕 반드시 기억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배서준은 봉선화에게 윤재민이 일 해결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고, 진실을 알게 된 주해란은 한옥 베이커리로 봉선화를 찾아왔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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