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이 21년 역사를 자랑하는 철원 전골 칼국수에 대해 “간이 아예 안 맞는다”고 혹평했다.
20일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철원 전골 칼국숫집을 방문했다.
철원 칼국숫집은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동메달에 빛나는 안창림이 방문한 집.
그런데 전골 칼국수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국물을 한 입 먹자마자 의미를 알 수 없는 웃음을 터뜨렸다.
긴 한숨을 내쉰 백종원은 금새록을 호출했고, 칼국수를 맛 본 금새록은 “첫 맛은 밍밍한데 뒷맛은 동태 탕의 느낌이 난다”고 조심스레 평했다.
그제야 백종원은 “아무 맛도 없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 아예 간이 안 맞는다. 모니터로 봤을 때 제일 기대한 집이 이 집이었는데 맛이 안 난다”면서 전골 칼국수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치와 면을 함께 먹은 뒤에도 그는 “아무리 싱거워도 김치랑 먹으면 간이 맞는데 이건 김치와 먹어도 싱겁다. 만두가 들어갔는데도 간이 왜 이러나 했더니 만두 자체도 맛이 없다”며 아쉬워했다.
단, 마무리 코스인 볶음밥에 대해선 “그나마 볶음밥은 조미 김이 들어가서 간이 조금 맞는다”고 평했다.
2주 후 개선된 전골 칼국수에 대해서도 백종원은 “간이 안 맞는다. 사장님의 문제는 염도를 못 맞춘다는 것”이라고 혹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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