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전소민과 예지, 루다가 ‘황금 비율 레이스’에서 패하며 댄스 벌칙을 받았다. 반면 송지효는 징검다리 게임에서 대 활약하며 남다른 촉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선 예지, 루다, 비비,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해 ‘황금 비율 레이스’를 함께했다.
ITZY 예지의 등장에 런닝맨들은 “상큼하다” “세련됐다”고 입을 모았다. 과감한 브리지 헤어로 멋을 낸 예지에게 유재석은 “잘못 따라했다간 혼이 난다”고 말했고, 예지는 “문희준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우주소녀 루다는 등장부터 화려한 몸짓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에 유재석은 “난 너무 웃긴 게 하하가 루다를 보고 환호하고는 ‘누구야?’라 묻더라”고 폭로하면서도 “처음 대면한 거라 그렇다”고 덧붙였다.
“이러면서 알려지는 거다. 솔직히 우주소녀 멤버 다 아나?”란 지석진의 발언엔 “우주소녀 멤버들도 형 모른다. 우주소녀 관심사에 형은 없다”고 일축, 큰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비비의 등장에도 90년대 여성듀오 비비의 ‘하늘 땅 별 땅’을 노래하는 것으로 런닝맨들을 폭소케 했다.
흥미로운 건 예지와 비비가 오디션 프로그램 ‘더 팬’으로 겨룬 사이라는 것. 당시 준우승을 차지했던 비비는 “현실에 나오니까 내가 ‘짜바리’가 되더라”고 자조,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비비는 또 “원래는 취미로 음악을 하다가 윤미래의 눈에 들었다. 윤미래가 내 노래를 듣고는 ‘얘 고용하자’고 해서 데뷔하게 됐다”면서 데뷔 비화도 전했다.
여기에 청일점 게스트 정준하까지 더해 ‘황금비율 레이스’가 펼쳐진 가운데 밀가루 청기백기 게임에선 최약체 지석진과 전소민이 맞붙었다.
정준하의 맹공에 밀가루 범벅이 된 전소민은 ‘마구펀치’로 지석진에 일격을 가했고, 그 결과 귀중한 승리를 얻었다.
2차전에선 김종국과 정준하가 맞붙었다. “지금 정준하가 벼르고 있다. 이게 자기 게임이라는 걸 안다. 어떻게 해야 맛있게 맞을 수 있을까 고민 중”이라는 하하의 말처럼 정준하는 화려한 몸개그와 표정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물론 결과는 패배였다.
마지막 징검다리 건너기 게임에선 소수 팀 송지효가 대 활약했다. 그 결과 소수 팀이 승리를 거뒀고, 최종점수 최하위에 머문 예지와 전소민, 루다는 가발을 쓰고 걸그룹을 결성, 댄스 벌칙을 수행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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