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태균과 린린자매의 일상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24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04회는 ‘육아 홈런을 향하여’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그중 은퇴 후 ‘슈퍼맨’에 도전한 김태균과 그의 두 딸 효린-하린 자매의 일상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프로야구 은퇴를 선언하고 KBS N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태균. 프로 야구 구단 한화 이글스에 52번을 영구 결번으로 만든 전설 김태균은 KBO 리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중 한 명이다. 그런 김태균이 수많은 가족 공개 요청에도 침묵을 지키던 중, ‘슈돌’ 섭외에 응했다.
김태균은 먼저 독특한 구조의 집을 최초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3층으로 구성된 집에는 엘리베이터까지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어 김태균은 현역 야구 시절과는 달리 ‘천하태평’한 육아법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모든 것을 침대 위에서 해결하는 김태균의 모습은 시청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달라 웃음을 자아내기도. 특히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첫째 딸 효린이의 물건을 주고받는 모습이 보는 이들의 폭소를 불러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김태균이 방송 최초로 공개한 두 딸 ‘린린자매’의 매력도 인상적이었다. 먼저 11세 효린이는 사춘기에 접어든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사춘기임에도 불구하고 좋아하는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이야기할 땐 수줍어하고, 아빠와 동생 하린이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 들어주는 효린이의 매력이 랜선 이모-삼촌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
또한 4세 둘째 딸 하린이는 ‘K-막내’다운 애교만점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사진기에게 “나 좋아해?”라고 묻는 모습과, 아빠-언니와 숨바꼭질을 하던 중 장난감 요술봉에게 도움을 구하는 모습은 하린이의 순수함을 그대로 보여주며 랜선 이모-삼촌들을 심쿵하게 했다.
이처럼 첫 등장부터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감탄을 유발한 김태균과 린린자매.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에 시청자들도 열광하고 있다. 한국 야구계 홈런왕 타이틀은 물론, 두 아이들 육아에 모두 성공한 ‘육아 홈런왕’ 타이틀까지 거머쥔 김태균의 활약상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2TV ‘슈돌’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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