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김갑수가 이정재와의 전화 연결로 친분을 과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서는 김갑수가 배우 이정재와 친분을 드러냈다.
이날 장민호는 김갑수에게 ‘오징어 게임’로 히트 중인 달고나 게임을 제안했다. 이긴 사람이 저녁 메뉴를 정하는 것. ‘오징어 게임’을 아직 안 봤다는 김갑수에게 장민호는 “이정재가 달고나 게임으로 유명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갑수는 “정재랑 친하진 않은데 잘 안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드라마 ‘보좌관’에 함께 출연했던 것. 장민호가 이정재와의 통화를 원하는 듯 하자 김갑수는 “통화한지 오래됐다. 정재랑 통화 하게 하려고 해?”라며 난감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를 눈치챈 장민호는 “저는 아버지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결국 김갑수는 이정재에게 전화를 걸었다. 목소리를 깔고 전화를 받던 이정재에게 김갑수는 “너 떴다고 목소리 깔면 정말 죽어”라며 선배 포스를 드러냈고, 이정재는 “목소리 좀 깔아봤습니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나한테 양아들이 생겼다”는 김갑수의 말에 이정재는 “루머를 듣긴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옆에 있던 장민호는 인사와 함께 “‘느낌 때부터 팬이다. 출연 드라마 보며 자랐다”면서 이정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달고나게임 노하우를 묻자 이정재는 “열심히 핥으셔야죠”라고 단번에 설명하며 “(김갑수는) 체면이 중요한데 잘 핥으실지 모르겠다”고 걱정했다. 김갑수는 “나중에 우리집 한 번 놀러와”라며 통화를 마쳤다.
이정재와의 통화에 흥분한 장민호는 “우리 아버지 대단하다”며 아이처럼 눈빛을 빛냈다. 의기양양한 태도로 기쁨의 미소를 보인 김갑수는 “민호가 날 함부로 보지 못할 걸”이라며 이정재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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