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윤종훈과 김동규가 야자타임을 통해 한풀이를 했다. 무슨 사연일까.
9일 방송된 tvN ‘해치지 않아’에선 하도권 온주완 김동규가 게스트로 출연해 폐가살이를 함께했다.
폐가생활 1일차, 노동지옥에 빠졌던 게스트들이 빌런즈를 도와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메뉴는 갈비찜과 차돌짬뽕.
그런데 생 갈비를 익히던 하도권이 커다란 솥에 그릇을 빠트리는 사고를 쳤고, 지켜보던 엄기준은 웃음을 터뜨렸다. 당황한 하도권은 “이렇게 둬야 빨리 끓는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센스를 뽐냈다.
이렇듯 실수연발인 상황에도 막내 김동규는 “앞으로 언제 선배님들과 이렇게 여행을 해보겠나?”라며 만족감을 표했고, 온주완은 “캠핑 온 느낌”이라며 웃었다.
이어 메인셰프 윤종훈의 지휘로 매콤한 짬뽕과 감칠맛 나는 갈비찜이 만들어진 가운데 이번엔 봉태규가 윤종훈을 ‘종호야’라고 부르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에 윤종훈은 “왜 자꾸 나를 자기 매니저 이름으로 부르나. 나를 매니저로 생각하는 건가?”라고 소리쳤고, 하도권은 “원래 저 나이가 되면 깜빡깜빡 한다”며 그를 독려했다.
식사 중에는 깜짝 야자타임도 이어졌다. “야자타임 한 번 하자”는 봉태규의 제안이 발단.
이에 맏형 엄기준이 “하지 말라. 내가 할 것 같나?”라고 반대했음에도 봉태규는 “15초도 안 되겠나?”라며 간절함(?)을 보였다.
결국 봉태규의 바람대로 야자타임이 시작된 가운데 빌런즈의 막내 윤종훈은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봉태규를 향해 “야, 봉태규 이 자식아!”라며 사자후를 터뜨리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당황한 봉태규는 “엄기준, 이 자식아”라며 화살을 돌렸으나 온주완까지 가세해 “너나 조용히 해, 이 자식아”라 소리치면서 수난을 더했다.
이제 막내 김동규의 차례. 윤종훈을 향해 “아까 나한테 왜 화냈어?”라고 소심하게 물은 김동규는 곧 무릎을 꿇고 “진심이 아니었다”고 덧붙이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해치지 않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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