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리산’ 윤지온이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주지훈이 공범의 가능성을 떠올렸다. 예상대로 공범은 존재했고, 그는 레인저 복을 입고 있었다.
14일 방송된 tvN ‘지리산’에선 세욱(윤지온 분)의 공범을 찾고자 나선 현조(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대진(성동일 분)이 이끄는 레인저들은 소방대원들과 함께 진화 작업에 나섰다.
이에 다리를 다친 현조도 가세하려 했으나 구영(오정세 분)이 그를 만류했고, 이 과정에서 이강(전지현 분)이 장비를 착용하지도 않은 채로 구조작업에 나선 사실이 밝혀졌다.
다행히 이강에게선 곧 무전이 왔지만 그는 조난자들과 함께 불길에 휩싸인 창고에 갇힌 채. 레인저들이 창고에 도착했을 때 불길은 한층 거대하게 치솟았고, 결국 대진은 “실종자 수색 실패. 본부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에 현조는 절망하면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그 결과 이강도 조난자들도 무사히 귀환했다. 병원으로 향하며 이강은 소나무 군락지에서 세욱을 봤다고 털어놓는 것으로 놀라게 했다.
그 말대로 현장에선 세욱의 시신이 발견됐으나 현조는 긴장을 놓지 않았다. 현조는 병원 신세를 지게 된 이강에게 “제가 보지 못했던 사건들을 살펴봤어요. 제가 본 건 사고사로 위장한 살인이었어요. 다른 사건도 그럴 확률이 커요. 그 이세욱이란 사람에게 공범이 있었던 것 같아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이번에 창고에 난 불이요. 누군가 우리를 창고에 가두고 일부러 불을 질렀어요. 분명히 날 노리고 있는 거예요”라고 확신했다.
놀란 표적이 된 이유를 물었고, 현조는 “이세욱을 찾아간 적이 있어요. 요구르트와 감자폭탄 얘기를 하니 불안해했어요. 내가 뭘 알고 있다고 생각했겠죠. 누군가 내 방을 뒤졌어요. 내 책상도 뒤졌어요”라고 답했다.
이에 이강은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려 했으나 현조는 스스로 사건을 해결하려 했다. 극 말미엔 현조의 추측대로 세욱에게 공범이 존재했으며 그가 레인저의 일원이란 사실이 밝혀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지리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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