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프왕2’에 출연한 강래연이 양세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또한 명세빈이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한 비화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골프왕 시즌2’에선 듀엣 마스터즈를 대비하기 위한 커플 특집으로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멤버들은 2곳의 방 앞 게스트 상징 키워드를 보고 선택한 방의 게스트와 한 팀이 된다. 이날 ‘국민 첫사랑’과 ‘소녀시대 유리 골프 스승’이란 문구가 붙은 방을 선택한 양세형. 방에는 배우 명세빈과 강래연이 앉아있었다. 특히 양세형의 찐팬이라는 강래연은 양세형의 등장에 눈물까지 흘리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양세형이 오기 전에 강래연은 명세빈에게 “설렌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양세형 씨다. 결혼하라면 결혼 할 수 있다“고 털어놓기도. 양세형이 등장하자 명세빈은 강래연의 팬심을 전해주며 “결혼하고 싶대요“라고 말하며 양세형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설렘과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강래연의 모습에 명세빈은 ”이렇게 행복한 모습은 처음이다“고 말했다. 또한 ‘소녀시대 유리 골프 스승’이란 문구에 대해 강래연은 ”유리는 저랑 골프 많이 쳤고 저 때문에 골프를 시작했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허재는 ‘장민호 동기’란 문구와 ‘하이클래스 여배우’라는 문구가 있는 방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배우 문희경과 공현주가 허재를 맞이했다. 문희경은 “만나 뵙고 싶었다”고 반겼고 공현주는 “요즘 예능 에이스지 않나”라며 허재의 활약을 언급했다.
문희경은 “제가 학번도 알고 있는데 84학번이지 않나. 저도 84학번이다”라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친구끼리 잘해봐요”라고 말했다. 공현주는 “허재 선배님은 의외로 순수하시고 자기 사람 잘 챙기시는 스타일이라고 해서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고 허재는 “그럼 제가 (두 사람의)백 들고 다녀야겠다”고 웃었다.
이어 장민호가 문희경과 공현주가 있는 방을 선택했다. 장민호의 동기는 바로 문희경. 문희경은 장민호와 대학원 동기라고 밝혔다. 장민호는 “당시 누나가 이미 뮤지컬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때였다. 같은 과인데 전공이 달라서 잘 몰랐을 거다. 워낙에 낯도 가리고 그래서 제가 눈에 안 띄었을것”이라며 대학원 당시를 떠올렸다.
마지막으로 민호는 명세빈과 강래연이 있는 방을 선택했다. 자체발광 샤이니 민호의 등장에 명세빈은 “눈이 정말 크시다”고 감탄했고 강래연 역시 “비현실적 외모”라고 거들었다. 또한 양세형을 향한 강래연의 러브스토리(?)를 전해 들은 민호는 “요새 세형이형 뭐야!”라며 양세형의 인기에 놀라는 표정을 지었고 양세형은 으쓱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필드에 나와서도 명세빈과 강래연은 민호의 비주얼에 감탄을 금치 못하는 모습. 또한 형제들 중에 제일 인물이 좋냐는 질문에 민호는 “형이 있는데 형이 더 멋있다. 운동도 잘하고 공부도 잘하고 인기도 많다. 형은 아빠 쪽이고 저는 엄마 쪽을 닮았다”라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명세빈 강래연 양세형 민호가 뭉친 최강세 팀과 문희경 공현주 허재 장민호가 뭉친 이겼다 팀의 대결로 펼쳐졌다. 이날 이겼다와 최강세의 대결에선 최강세 팀이 5 대 0으로 최종 승리를 거뒀다.
대결 후 허재가 회식을 쏘며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먹방 타임이 이어졌다. 여배우들의 데뷔시절이 공개된 가운데 명세빈은 길거리 캐스팅으로 데뷔하게 됐다며 “백화점에서 신승훈씨를 만났는데 신기해서 사인을 받고 가려고 하던 중에 신승훈 매니저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생각 없냐고 했다”며 90년대를 주름잡던 신승훈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연예계에 데뷔했다고 밝혔다.
문희경은 “가수의 꿈을 안고 상경해 강변 가요제 대상도 받았다. 그 당시엔 강변가요제가 스타 등용문이었다. 그런데 그 당시 문희경도 노래도 안 뜨고 거의 사라졌다. 결국 ‘이 길은 아닌 것 같아’라고 과감히 포기하고 배우가 됐다. 지금은 배우인 게 너무 행복하고 그 선택을 잘 했다고 생각 한다”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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