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민재, 박규영 ‘달무(달리+무학) 커플’의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린 ‘달리와 감자탕’이 여전히 종영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했다. ‘달리와 감자탕’ 스페셜 ‘달무감레’로 오는 1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과 깜짝 만나는 것.
KBS 2TV 수목드라마 ‘달리와 감자탕’(극본 손은혜 박세은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측은 “’달무 커플’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달리와 감자탕’ 스페셜 ‘달무감레(달달하고 무식한 감자탕 레시피)’를 준비했다. 17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라고 알렸다.
‘달리와 감자탕’은 ‘무지-무식-무학’ 3無하지만 생활력 하나는 끝내 주는 ‘가성비 주의’ 남자와 본 투 비 귀티 좔좔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가심비’ 중시 여자가 미술관을 매개체로 서로의 간극을 좁혀가는 ‘아트’ 로맨스이다.
세상에 돈이 전부였던 남자 진무학(김민재 분)과 청송가의 딸로 모든 게 우아해 보이지만 생활 무지렁이인 여자 김달리(박규영 분)의 만남부터 이들의 사랑이 무르익는 과정을 달콤하게 풀어내 시청자들의 ‘소확행’ 드라마에 등극했다. ‘달무 커플’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우아한 미술과 이를 둘러싼 음모까지 탄탄하게 풀어냈고, 배우들과 스토리 그리고 세심한 연출이 시너지를 만들며 ‘안티 없는 청정 드라마’라는 호평 속에 종영했다.
‘달리와 감자탕’ 시청자 일명 ‘달청자’들은 여전히 ‘달리와 감자탕’과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명장면을 되돌아보고, 작품이 남긴 여운에 젖어 있는 분위기다. 이에 ‘달리와 감자탕’ 측은 8주 동안 아낌없이 ‘달무 커플’과 함께 웃고 울어준 ‘달청자’들을 위해 ‘달리와 감자탕’ 스페셜 방송 ‘달무감레’를 준비했다.
‘달무감레’에는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행복을 안겼던 ‘달무 커플’의 첫만남부터 두 사람이 진하고 얼큰하고 달달한 맛의 감자탕처럼 숙성의 과정을 거쳐 성장하고 사랑을 키워가는 과정을 한눈에 만나볼 수 있다.
무학과 달리 외에도 두 얼굴의 달리의 전 연인 장태진(권율 분), 달리를 위한 ‘원탁의 기사’ 주원탁(황희 분), 무학의 전 맞선녀이자 미워할 수 없는 갤러리스트 안착희(연우 분), 무학의 완벽한 오른팔 ‘밀착 보좌관’ 여미리(황보라 분) 등 시청자들의 깨알 사랑을 받은 캐릭터들의 이야기 역시 만나볼 수 있다.
무엇보다 스페셜 방송 ‘달무감레’에는 ‘달리와 감자탕’의 주역들이 ‘달청자’들을 위해 종영 후 한 자리에 모여 드라마 관련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달리와 감자탕’ 탄생 비결(?)이 공개되며 드라마 시청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종영 후에도 ‘달리와 감자탕’이 남긴 여운에 푹 빠져 있는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한 스페셜 방송 ‘달무감레’가 깜짝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배우들이 직접 들려주는 ‘달리와 감자탕’ 케미-재미-비하인드 맛집 비결이 공개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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