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송진우가 개그맨으로 오인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웃겨야 사는 배우들’ 특집으로 배우 김민교, 송진우, 정혁과 부팀장 무가당 출신 래퍼 프라임이 출연했다.
이날 송진우는 개그맨 선배로 착각당했던 일화를 밝혔다. 택시를 타고 집에 가려는데 한 개그맨이 빠르게 달려와 90도로 인사를 했다는 것.
개그맨 유세윤이 소속사 대표인 송진우는 “티키타카가 잘 맞아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함께 만들고 있다”면서 비슷한 상황인 김민교와 깊은 공감을 나눴다. 그러면서 “개그맨이면 어떻고 배우면 어떻습니까. 내가 즐거운 인생 사는 것”이라며 남다른 철학을 드러냈다.
한편 송진우는 일본인 아내를 둔 국제부부로서의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한국에서 생활 중인 아내가 가족과 친한 친구들의 부재로 외로워한다는 것.
자신도 일을 하느라 아내의 외로움을 달래줄 방법을 모르겠다는 그의 고민에 같은 국제부부 에바는 “저는 지금 남편이 놀고 있어서 외롭지는 않다. 일을 그만둬 보라”고 극단적 처방으로 폭소케 했다.
송진우는 계약서에 명시된 ‘계약기간 내에 성대모사 4개 이상 개발할 것’이라는 이상한 조항에 대해 “콘텐츠를 위해 만든 거다. 성대모사는 개발을 목적으로 연구하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들을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따라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병헌의 건치댄스부터 장혁, 선우용녀, VJ특공대 등 다양한 성대모사를 보유한 송진우는 “8~10명 정도 가능”는 자신감과 함께 대표작 이병헌의 건치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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