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송혜교와 장기용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이하 ‘지헤중’)가 방송 첫 주부터 동 시간대 전 채널 시청률 1위는 물론 주간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헤중’ 2회가 눈에 띄는 시청률 상승을 보여준 만큼, 향후 ‘지헤중’이 얼마나 더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릴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지헤중’ 2회는 감성 멜로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주며 안방극장을 짙은 여운으로 물들였다. 부산에서 우연처럼, 운명처럼 만난 남녀 하영은(송혜교 분)과 윤재국(장기용 분)의 10년 전 안타까운 연결고리가 암시된 것. 윤재국은 하영은에게 “윤수완 알아요?”라고 10년 전 죽은 자신의 형 이름을 꺼냈다. 이에 하영은은 “지금, 헤어지는 중이에요. 그 사람하고”라고 답했다.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시작되자마자 예상 못했던 위기가 찾아왔다. 본격적인 사랑이 시작되기도 전인만큼 ‘지헤중’ 시청자들은 더욱 애를 태우며 두 사람을 지켜보게 됐다. 이런 가운데 11월 18일 ‘지헤중’ 제작진이 3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시청자 가슴을 쿵 내려앉게 만든 2회 엔딩 직후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 속 하영은과 윤재국은 화보 촬영장에서 마주 서 있다. 화려한 조명, 분주하게 촬영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뒤로한 채 오직 서로에게 시선을 집중하고 있는 두 사람. 담담하게 상대를 바라보는 눈빛,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는 듯한 표정이 오히려 보는 이로 하여금 두 사람의 상황에 몰입하게 만든다. 2회 엔딩 이후 두 사람은 어떤 대화를 나눴을까. 두 사람은 연인이 될 수 있을까.
이와 관련 ‘지헤중’ 제작진은 “19일 방송되는 ‘지헤중’ 3회에서는 하영은, 윤재국 두 사람 각자 큰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이다. 10년 전 슬픈 이야기를 알게 된 두 사람이 어떤 감정 변화를 겪을 것인지, 이 변화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변화시킬 것인지, 송혜교-장기용 두 배우는 이 변화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는 ‘이별’이라 쓰고 ‘사랑’이라 읽는 달고 짜고 맵고 시고 쓴 이별 액츄얼리이다. ‘미스티’ 제인 작가, ‘낭만닥터 김사부2’ 이길복 감독이 의기투합했으며 ‘미스티’와 ‘부부의 세계’를 크리에이터한 글Line&강은경이 참여했다.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3회는 19일 밤 10시 방송된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삼화네트웍스, U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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