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주지훈이 전지현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tvN 15주년 특별기획 ‘지리산’에서는 서이강(전지현 분)이 이다원(고민시 분)의 죽음에 조대진(성동일 분)을 의심했다.
이날 이다원의 실종에 서이강은 “다원이 나 때문에 실종됐다”면서 강현조(주지훈 분)와 둘만 아는 신호에 따라 석산군락지 해바위너덜길 부근에서 수색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김웅순(전석호 분)은 조대진 대장의 부재를 확인하고 다원의 휴대폰 녹음 어플에 녹음되어 있던 음성을 재생했다. 비번이었던 다원을 산에서 만난 대진은 “나랑 같이 내려가자. 길 잃어버릴 수 있다”고 제안했지만, 다원은 “혼자 가겠다”고 거절하는 내용이었다.
이강은 “다원이는 왜 이 대화를 녹음할 걸까? 겁먹은 목소리였다”면서 대진을 의심했다. 하지만 정구영(오정세 분)은 “대장님이 다원이한테 나쁜 짓이라도 했다고 생각하는 거냐?”고 이강을 나무랐다.
결국 다원은 사망했다. 추락사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다원의 손에는 대진의 검은 장갑이 들려있었다. 웅순이 경찰서 동행을 요청했고, 이강은 “대장님이 다원이 저렇게 만들었어요? 다른 사람도 현조도 저렇게 만들었어요? 왜?”라며 오열했다. 이에 구영은 “다원이 산에 보낸 거 너다. 그만하라”고 저지했다.
한편 산에 자주 오르던 약초꾼은 현조의 생령과 마주했다. 현조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목소리도 들을 수 있는 약초꾼에게 “이강 선배한테 꼭 전해달라”면서 ” 이번에 표식을 남긴 건 내가 아니”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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