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손석구가 유머러스한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다며 특별한 이상형을 공개했다.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손석구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미우새’를 통해 데뷔 5년 만에 첫 예능에 도전한 손석구에 모벤져스는 “여느 배우들과 분위기가 다르다”며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손석구는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유학파. 수줍은 성격을 극복하고자 유학을 갔다는 손석구는 “내가 봐도 지금의 나는 신기하다. 학창시절의 나는 병적으로 수줍음이 만났다. 하교 후에도 주말에도 늘 집에만 있었다. 부모님이 걱정스러움에 백화점에 데려가도 말 한 마디도 못한 채 집에 오곤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나도 뭔가 변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유학을 결심했다”는 것이 손석구의 설명.
한편 손석구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를 통해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를 뒤로하고 로맨스를 연기할 예정.
손석구는 “요즘 주변에 연애를 포기한 남자들이 많다고 한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연애를 포기하게 된 이들이 데이트 어플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라며 해당 영화를 소개했다.
그렇다면 손석구의 실제 연애 스타일은 어떨까. 손석구는 “캐나다에 살 때 여자 친구와 밸런타인데이를 함께 보낸 적이 있는데 사진 한 장만 보고 레스토랑에 간 적이 있다. 섬에 있는 멋진 식당이었는데 가는 길에 칠흑 같은 어둠만 있더라. 그때 느낀 게 ‘데이트라는 게 쉬운 게 아니구나’란 거였다”면서 관련 사연을 전했다.
이어 “요즘은 그런 실수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계획도 짜곤 하지만 잘하진 못한다”며 웃었다.
손석구의 이상형은 유머러스한 여성이다. 손석구는 “모든 걸 갖췄지만 재미가 없는 사람과 이상형과 거리는 멀지만 엄청 재밌는 사람이 있다면 누굴 택한 건가?”라는 질문에 “후자다. 재밌는 사람에 대한 동경이 있다”고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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