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골프왕 팀이 프로왕 팀을 맞아 흥미진진 골프대결을 펼쳤다.
22일 방송된 TV 조선 ‘골프왕2’에 프로골퍼들이 떴다. 이날 방송에선 ‘2021 시즌 퍼터 랭킹 1위-상금 순위 7위’ 허인회-‘국가 대표 출신 2018시즌 상금왕’ 김영수-‘최연소 KPGA 입회한 완벽 비주얼의 프로’ 고윤성-‘개인 SNS 7만 팔로워 보유한 꽃미남 프로’ 문성모 등 월드 클래스 김미현의 후배 프로 선수들인, 레전드 ‘남자 프로 골퍼들’이 출연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골프왕 팀이 필드에 나왔다. 추운 날씨에도 젊은 피의 열정을 드러내는 최민호의 비주얼에 멤버들은 “골프장 회장님 아들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때 이날 대결을 하게 될 프로골퍼들이 등장했다.
고수의 면모를 뽐내는 프로들의 등장에 김미현 마저 “너무 세다. 너무 세!”라고 외쳤고 골프왕 팀은 “우리를 어느 정도로 봤길래”라며 급 공손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장민호는 “이렇게 잘 치시면 섭외가 와도 거절하실 법 한데?”라고 물었고 김영수 프로는 “기가 너무 살았다고 들어서 초심을 찾게 해주려고 나왔다”고 말했다. 허인회 프로는 “저는 인터뷰 할 때 아예 골프채 한 자루만 들고 와도 되냐고 물었다”라고 털어놔 승부욕을 자극했다.
문성모 프로는 “허재 감독님 스윙 문제점이 2000가지가 넘는다고 하더라”고 말했고 허재는 “2000가지는 언제 똑바로 교정하징?”이라고 웃으며 폭소를 자아냈다. 고윤성 프로는 “양세형 씨 딱밤 걸고 1대1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저를 그냥 때리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베네핏 없이 정면 승부로 대결을 펼치게 된 상황. 김국진은 “오늘 가장 참혹한 경기가 될 것”이라며 “5홀안에 끝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진은 “5홀에 못 끝내면 간식차를 쏘겠다”고 말하며 골프왕 팀의 투지를 끌어올렸다.
첫 홀부터 장타왕 허인회의 장타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자 장민호는 “굳이 왜 우리가 이렇게 잘 치는 사람과 붙어야 하느냐”고 울상을 지었다. 이어 공이 해저드에 빠져버린 상황에 주저앉아 좌절하며 우는 척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프로들의 기죽이는 실력에 양세형은 “골프왕 섭외 나빠요!”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더했다. 골프왕 멤버들의 차례에 코치 모드에 빠진 프로왕들. 이에 허재는 “냅두세요. 내가 알아서 칠게. 아무리 프로지만 남 팀을 가르치고 그래!”라고 외치며 폭소를 자아냈다.
1대1 에이스전에선 딱밤 벌칙이 걸린 고윤성 프로와 양세형의 대결이 펼쳐졌다. 고윤성 프로는 비겨도 딱밤을 맞겠다는 입장. 이날 2홀에선 예상을 깨고 양세형과 고윤성 프로가 비기는 승부가 펼쳐지며 고윤성 프로가 딱밤을 맞는 반전이 펼쳐졌다. 양세형의 딱밤 벌칙을 받은 고윤성 프로는 “(머리)깨지는 소리 난 거예요? 정신이 이제 든다. 긴장이 이제 다 풀린다”고 말하며 엄청난 파워에 놀라워했다. 결국 김국진의 간식차 공약 역시 확정되는 상황에 골프왕 팀은 환호했다. 이날 골프왕 팀과 프로왕 팀의 대결은 0 대 5로 프로왕 팀이 승리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골프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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