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한 라치카의 가비가 입담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MAMA’ 무대에 함께 했던 이효리의 미담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14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가비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 출연중인 가비는 ‘스걸파’를 즐겨보고 있다는 김신영의 모습에 “저도 ‘스걸파’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신영은 “원래 댄서 분들은 물론 춤을 너무 좋아하는데 춤 장르가 이렇게 사랑을 받아서 좋다”고 말했고 가비는 “저도 요즘에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댄스의 뜨거운 인기에 대해 “댄서들이 이렇게 사랑을 받고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에 믿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믿기지가 않는 게 저번에 ‘MAMA’ 시상식에 갔을 때 이선빈 님이 너무 아이키 언니 팬이고 저랑도 맞팔 사이고 스우파 좋아한다고 해주셔서 너무 좋았다. 저만 사랑하는 게 춤인 줄 알았는데 전 국민분들이 사랑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하고 꿈만 같고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랩실력과 에너지 넘치는 토크력을 뽐내는 가비의 매력에 김신영은 “토크계열이 우리 재질”이라고 말하며 토크 스타일이나 성격이 신봉선 같은 느낌이 든다고 감탄했다.
이에 가비는 “신봉선 언니 닮았다는 말 굉장히 많이 들었다. 제가 닮은 분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도 신봉선 언니 닮았다는 말을 가장 많이 들었다. 같은 신씨로서 자부심이 느껴진다. 신봉선 언니를 뒤이어서 제일 웃긴 댄서가 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고 입답을 뽐내며 “저는 개그우먼 분들을 정말 존경한다. 웃기는 것은 천부적인 재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효리와 함께 작업했던 비화 역시 소환했다. 과거 함께 작업했던 시절 이효리가 가비에게 차비하라고 용돈을 주며 챙겨줬던 것을 언급한 사연을 김신영이 소환하자 “저도 언니 보면서 저런 선배 되고 싶단 생각을 했다. 마인드가 너무 좋다”고 밝혔다.
가비는 “가수분들이 댄서들이 집에 어떻게 가는지 신경 써야 되는 부분은 아니지 않나. 효리 언니는 그런 부분을 걱정하면서 시간이 많이 늦었을 때 댄서들에게 어떻게 가느냐고 물어보는 것부터 감동이었다. 효리 언니는 댄서들에겐 롤모델 같은 영감덩어리였다. 언제 또 언니를 볼 수 있을까 아쉽게 활동을 마무리했는데 이번 ‘MAMA’ 무대에서 보게 돼서 너무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효리와 함께 작업했던 ‘MAMA’ 비화 역시 소환했다. 가비는 “오랜만에 봐도 효리 언니는 효리 언니였다. 무대 가운데 서는 것이 그렇게 든든할 수 없었다. 슈퍼스타가 우리 무대 가운데에서 중심을 잡아주고 함께 춤추고 있다는 게 너무나 자부심이 느껴지면서 너무 감사했다. 그런데다 언니가 늘 나이스하다. 저희 팀한테 너무 팬이라고 너무 좋아했다고 말해주고 리더들에겐 다 편지도 남겨주셨다. 그러면서 제주도 오면 연락하라며 전화번호도 줬다. 저는 언니를 보면서 저런 선배가 되야겠단 생각을 늘 한다. 진짜 너무 멋있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이효리의 미담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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