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함께 감동적 무대를 선사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2021 왕중왕전 1부가 펼쳐졌다.
이날 박해미-황성재 모자는 첫 순서로 지목되자 “기권하면 안 되나요?”라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과거 가족 가왕전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들은 허영란의 ‘날개’를 선곡했다. 박해미는 “지난 번에 아들이 엄마에게 힘을 주는 노래를 했다면 이번에는 엄마가 아들에게 힘을 주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높였다.
찬또위키를 발동한 이찬원은 ‘날개’의 가사에 ‘날아라 날아라 고뇌에 찬 인생이여’라는 부분이 있다. 젊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박해미는 아들 황성재가 연습 중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아들이 자기 심정이라고 말해서 놀랐다”고 털어놨다.
박해미-황성재 모자는 이 시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용기의 메시지와 모두를 감동케 한 환상의 앙상블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한편 ‘불후의 명곡 2021 왕중왕전’에는 올 한해 최종우승을 차지한 12팀 백두산 유현상&육중완밴드, 최정원&신영숙, 박해미&황성재, 김경호&박완규, 이정, 최대철, 몽니, 나태주, 에일리, 포르테 디 콰트로, 포레스텔라, 에이티즈(ATEEZ)가 함께한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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