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김신영이 연예대상 시상식 추억을 소환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18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선 추억의 톱20으로 꾸며진 가운데 가수 나비와 함께 했다.
나비는 연말 근황에 대해 “아이를 위해서 꽃시장에서 트리를 사서 열심히 꾸몄다. 트리를 설치하다보면 반짝이 등이 많이 떨어지는데 남편이 그런 것을 못 보는 깔끔병이 있다. 옆에서 치우기 바빴다. 내가 어지르면 남편이 치우는 스타일이다”고 밝혔다. 이에 김신영은 “합이 잘 맞는다. 그래서 그런지 남편 분이 점점 말라가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크리스마스에 받고 싶은 선물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김신영은 “크리스마스에 별다른 감흥이 없다. 좀 쉬면서 조용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출산 후 복직한 직장맘의 고민 사연이 공개된 가운데 김신영은 “나비 씨가 ‘애기 아파서 병원 갔다왔어’ 할 때는 엄마의 무게가 느껴지더라”고 털어놨다. 나비 역시 “우리 직장맘들은 출퇴근 시간이 정해져 있다 보니 아이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신경이 쓰이고 조마조마할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추억의 톱20에서 1992년 가요들을 소환한 가운데 시상식 사연이 소환됐다. 김신영은 92년 최수종과 故최진실 주연의 드라마 ‘질투’의 뜨거운 인기를 언급하며 “요즘 대세드라마는 ‘옷소매 붉은 끝동’이다. 이번 연말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단언컨대 100% 상받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어 김신영은 과거 시상식의 추억을 소환하며 “MBC에서 ‘세바퀴’ 멤버들과 우정상을 받았다. 우수상 받았을 때는 신종플루에 걸려서 (불참한 저를 대신해)김나영 씨가 대리 수상했다. 스토리가 많다. 그것도 당시 크리스마스날에 걸렸다”고 연말 시상식 추억을 소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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