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주상욱이 김영철을 돕겠다고 나섰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에서는 이방원(주상욱 분)이 이성계(김영철 분)를 지키고 부상을 당했다.
이날 이방원은 이성계를 노린 자객이 집안에 침입해 있다는 정보를 듣고 조영무(김법래 분)에게 “자객이 있다. 수상한 자가 있으면 무조건 잡아 놓으라”고 지시했다.
이성계를 찾은 이방원은 그 자리에서 모습을 드러낸 자객과 맞서 싸우다가 어깨 뼈와 근육이 잘리는 부상을 입었다. 자객은 포위되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방원의 부상 소식에 달려온 민씨(박진희 분)는 배후를 물었고 이성계는 “나 때문에 다쳤다”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다음 날 이방원은 눈을 뜨자마자 이성계의 무사함을 확인했다. 이어 “아버지. 상왕과 우리 가문은 절대로 공존할 수 없습니다. 둘 중에 하나가 죽어야만 끝나는 싸움”이라면서 “저도 돕겠습니다. 이 싸움에서 이기고 대업을 이룰 수 있도록 저도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를 전해들은 강씨(예지원 분)는 “대감 곁을 지키며 대신들을 상대할 상대가 필요합니다. 이제 칼로 벨 적들은 없습니다. 붓으로 벨 적들만 남았습니다”라며 “허락하세요. 이제 대감께는 방원이가 필요하다”고 설득했다.
이성계는 이방원을 회의에 참여시키며 “우리 가문을 대표해서 앞으로 모든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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