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이준혁이 무대공포증을 극복하고 간절한 노래를 부르며 떠나려는 삼촌 오정세를 붙잡았다.
19일 TV조선 ‘엉클’에선 준혁(오정세)과 지후(이경훈)가 점점 더 친해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준혁은 화음(이시원)과의 과거 인연을 알고 더욱 호감이 깊어졌다. 과거 화음은 준혁의 찐 팬이었고 준혁은 자신의 차를 쫓아온 화음에게 목도리를 둘러줬던 기억을 떠올렸다. 화음은 준혁 덕분에 용기를 얻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영원한 준혁의 팬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며 준혁의 마음을 흔들었다. 준혁이 화음 때문에 설레는 반면, 집에 돌아온 화음은 외국에 있는 연인과 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학생들과 함께 식물원 탐방에 함께 가게 된 준혁. 선생님 화음을 위해 도시락을 싸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드러냈다. 팬심을 숨기지 않는 화음의 모습에 준혁은 “저를 이성으로서 남자로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죠? 선생님과 학부형인거죠? 저를 팬으로서 좋아하는 것을 알면서도 고백 받은 것처럼 심장이 쿵쾅쿵쾅 거린다”고 말했다. 이에 화음은 깜짝 놀라며 “전 남자친구가 있는데”라며 “제가 제이킹을 좋아하긴 하지만 팬으로서 좋아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혜령(박선영)을 비롯한 맘블리 회원들은 몰래 일반학교 전환을 추진했고 이를 뒤늦게 듣게 된 준혁은 학교전환 간담회로 찾았다. 이에 준혁은 혜령과 성작구 국회의원의 대화를 폭로했지만 준혁은 주변에 위협을 주는 인물로 둔갑돼 보도됐고 선생님인 화음과 불륜관계로 몰리는 위기를 맞았다. 이에 준혁은 학교를 찾아가 화음은 아무 잘못도 없다고 해명했지만 혜령은 오히려 삼촌인 준혁이 아빠 행세를 하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생님이 거짓말에 동조했다고 분노했다.
이에 자신이 모든 것을 망쳐버렸다고 생각한 준혁은 조카와 누나 준희(전혜진)곁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준희의 생일날 기타를 들고 나타난 준혁은 어선을 타고 떠나겠다고 말했다. 준희가 준혁을 잡았지만 준혁은 “내가 다 망쳤어. 내가 까불다가 엉망이 됐다고. 나 때문에 선생님도 그 학교에서 잘리고 학교도 바뀐대. 그럼 지후 전학가야 될지도 몰라”라고 말했다.
이에 준희는 전학가도 됀찮다고 말했지만 준혁은 “내가 망칠거야. 나 때문에 지후 다칠까봐 무서워. 나 때문에 할머니한테 끌려갈까봐 무서워. 그냥 우리 예전처럼 연 끊고 살자”고 떠나려 했다.
이때 무대공포증이 있어서 노래를 부르지 못한다는 지후가 무대에서 삼촌을 위한 노래를 부르며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했고 준혁은 걸음을 멈추고 자신을 잡아주는 지후의 모습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예고편에선 모든 것을 잃었던 준혁이 맘블리 다이아몬드 혜령과 국회의원에 반격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되며 준혁과 지후가 이 위기를 어떻게 타파할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엉클’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