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윤희 기자] ‘편스토랑’ 류수영이 사치닭(사과치킨 크림파스타)으로 2021년 마지막 출시 영광을 거머쥐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2021년 마지막 메뉴 개발 대결 결과가 공개됐다. 먹대모 이영자, 집밥퀸 오윤아, 어남선생 류수영, 기프로 기태영 4인의 편셰프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우승은 닭 치트키를 꺼낸 류수영에게 돌아갔다. 류수영은 사과와 닭가슴살을 함께 요리한 사과치킨 크림파스타로 1승을 추가, 총 5승을 기록했다.
류수영은 지금껏 닭을 활용한 메뉴로 2번 우승한 경험이 있다. 치치닭과 또치닭이다. 치치닭과 또치닭 모두 완판 행진을 기록한 ‘편스토랑’ 레전드 메뉴로 꼽힌다. 그런 류수영이 치트키 닭을 꺼냈다는 것은 어느 때보다 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뜻이다. 류수영과 닭의 조합에 ‘편스토랑’ 식구들은 기대를 쏟아냈다. 그렇게 류수영이 최종 메뉴로 내놓은 것이 사과치킨 크림파스타였다.
사과치킨 크림파스타는 사과의 달콤함과 크림의 부드러움으로 풍미를 끌어올린 닭가슴살 요리이다. 또 류수영은 파스타로 든든함을, 마늘과 넛맥(육두구)으로 고급스러운 맛을 더했다. 그야말로 맛의 넥스트 레벨을 완성한 것. 류수영은 사과치킨 크림파스타 완성 후 잔망스러운 ‘넥스트 레벨’ 댄스까지 추며 만족감을 보였다. 사치닭을 맛본 셰프 어벤져스는 “연금술사의 메뉴”, “닭요리의 왕”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그 결과 사과치킨 크림파스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류수영은 2021년 ‘편스토랑’ 마지막 출시 영광 주인공이 됐다.
한편 이날 방송은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꾸며진 만큼 웃음, 감동까지 가득했다. 오윤아와 민이가 함께한 달팽이 식당에는 민이의 친구 영우가 찾아왔다. 영우도 민이처럼 발달장애가 있는 친구였다. 이날 민이의 도전을 보며 용기를 얻은 영우도 달팽이 식당 서빙에 도전, 성공했다. 기다려주면 해내는 아이들의 모습은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오윤아는 “민이 같은 아이들을 보면 웃어주세요”라며 뭉클한 바람을 전했다.
또 기태영은 로희X로린 로로자매의 성장에 감동했다. 이날 기태영 집에는 이웃사촌인 류진의 아들 찬형X찬호 찬찬형제가 놀러 왔다. 로로자매와 찬찬형제는 귀여운 케미를 발산했다. 특히 로린이는 “찬호 오빠가 제일 좋아”라며 귀여운 애정 표현을 해 아빠 기태영을 질투를 유발하기도. 그러던 중 로희가 “내 꿈은 안과의사다. 로린이(동생)가 가끔씩 눈 아프다고 해서… 로린이만 무료로 해줄 거야”라고 말했다. 동생을 아끼는 로희의 기특함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류수영의 사과치킨 크림파스타는 역대급 극찬과 함께 우승하며, 또 하나의 레전드 메뉴 탄생을 기대하게 했다. 오윤아 아들 민이, 기태영 딸 로희X로린 로로자매는 기특함과 귀여움으로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이윤희 기자 yuni@tvreport.co.kr / 사진=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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