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도경완이 장윤정을 위해 깜짝 등장했다.
25일 오후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에서는 여성팀 백지영, 장윤정, 윤혜진, 신지수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겼다.
이날 장윤정은 “어른이 되면 크리스마스 선물 받을 기회가 없잖냐”면서 다른 입주민들에게 받고 싶은 선물을 물었다. 신지수는 SUV 자동차, 백지영은 T슬라 Y시리즈, 허재는 현찰 1천만원을 원한 가운데 이종혁은 “딸만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했다.
여성팀 크리스마스 파티 공개를 앞두고 장윤정은 “우리는 평범하게 놀았는데 제작진이 심의실을 왔다갔다 했다고 하더라”며 ‘찐 어른 파티’를 기대케 했다.
파자마 파티를 계획한 백지영은 백설공주 잠옷을 입고 가을 MT에 참여하지 못한 한을 풀듯 설렘을 드러냈다. 초대된 장윤정, 윤혜진은 각각 산타와 체리 잠옷을 입고 등장했다. 세 사람은 곱창, 닭발, 게장 등 친숙한 파티 음식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장윤정은 술친구인 신지수를 따로 초대했다. 하지만 신지수는 “파티라고 하면 케이크 있고 이런 걸 생각했는데 마치 마을 회관 파티 같다”며 놀라워했다. 더불어 곱창, 닭발을 평소 즐기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신지수는 폭풍 먹방을 선보이는 백지영에게 “원래 결혼 후에 술이 늘지 않냐. 어떻게 술을 끊었는지?” 이유를 물었다. 이에 백지영은 “내가 술을 좋아하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남편이 술을 안 마셔서 점점 줄었다. 그러다보니 술을 먹어서 힘든 내 몸 상태가 너무 싫어져서 안 먹게 됐다”고 답했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2세 계획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백지영은 “윤정이만 애가 둘이잖냐. 나도 둘째 생각이 있는데 안 생긴다”고 말했다. 윤혜진이 무심코 “열심히 해야죠”라고 조언하자 백지영은 “돌아이 아냐? 뭘 열심히 해”라며 폭소했다.
계획 임신이었다는 장윤정은 “콘서트 시즌 피해서 가지려고 했다”고 밝혔다. 반면 자연 임신이었다는 백지영은 “콘서트 끝나고 임신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중간에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자랑에서는 도경완이 아내 장윤정을 지원사격했다. 백지영의 ‘내귀의 캔디’를 선곡한 장윤정의 뒤로 도경완이 깜짝 등장해 놀라게 했다. 아내의 긴급 SOS에 춤만 추기 위해 잠시 들렀다고.
장기자랑 후 백지영은 “장윤정이랑 사는 거 어떻냐?”며 궁금해했고, 잠시 생각하던 도경완은 “좋고 싫고의 문제가 아니다. (장윤정은) 절대적”이라는 답변으로 애처가 면모를 드러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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