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도현이 진경 김지영 모녀의 악행을 증명할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tvN ‘멜랑꼴리아’에선 미술관 사고로 정아(진경 분)를 옥죄는 승유(이도현 분)와 윤수(임수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시안(신수연 분)이 미술실 사고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지나(김지영 분)는 정아에 “걔 죽으면 나 어떻게 되는 거야?”라며 불안을 전했다.
이에 정아는 “아무 말도 하지 마. 아무것도 망치지 마. 여기서 더 망치면 누구도 가만 안 둬. 그게 너라도. 알아들어?”라며 분노했다.
승유는 이번 사건의 가해자로 지나를 의심 중. 진상을 파헤치고자 나선 승유에게 진희는 사고 당일 살기를 뿜으며 미술실로 향하던 지나를 목격했다며 “그런 말 했다고 진짜 사고 친 게 아닐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경찰에 말 못했어요. 이르는 거 같기도 하고 괜히 무섭기도 하고”라고 말했다.
이에 승유는 “저한테라도 얘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뒤로 지나 본 적 있으세요?”라 물었고, 진희는 “안 그래도 살펴봤는데 사고 난 이후론 한 번도 못 봤어요”라고 답했다.
한편 교내 CCTV를 확인한 승유는 담당형사, 윤수와 함께 정아를 찾았다. 그러나 지나의 모습이 담긴 CCTV를 보고도 정아는 “이게 다에요? 어떻게 이걸로 우리 지나가 가해자라 주장하는 거죠?”라고 일축했다.
변호사까지 대동한 정아에 승유는 “시안이가 무사하길 기도하세요”라고 일갈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멜랑꼴리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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