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엄현경이 위기를 극복하고 이사가 됐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서는 봉선화(엄현경 분)가 윤재경(오승아 분)의 방해에도 대국제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이날 봉선화는 윤재경의 방해로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59% 찬성표로 대국제과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강인호(손과업 분)는 이와 같은 상황을 대비해 영상 연설을 준비했고, 대주주인 양회장이 선화의 손을 들어주며 판이 바뀐 것.
이에 윤대국(정성모 분)은 분노했지만, 주해란(지수원 분)은 뿌듯함을 꾹 눌러 참았다. 재경은 소액주주 위임장을 가져온 인호가 해란과 관련된 인물인 걸 떠올리고, 두 사람의 관계를 따져 물었다. 하지만 인호는 “해란이 투자 상담을 했다. 호텔에서 만난 건 출장 상담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인호는 선화에게 “아버지 봉만식 이름과 봉제과 운영했던 것을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 양회장을 설득한 건 다름 아닌 해란이었고, 몰래 해란의 안방에 숨어들었던 박행실(김성희 분)은 해란이 양회장과 불륜을 한다고 오해했다.
윤재민(차서원 분)은 선화에게 그간 저질러 온 재경의 비리와 대국제과의 약점 서류를 건넸다. 해란은 강인호와 자신의 사이를 불륜으로 폭로하려 한 재경에게 “네 아버지를 위해 몰래 제이캐피탈을 조사하던 중”이었다고 말하며 “불륜이라고 폭로해라. 나도 태양이 건 밝히겠다”고 반격했다.
한편 선화는 재민과 함께 대국제과 이사로서 출근하며 본격적인 복수의 서막을 올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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