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대한민국 치킨대전’에 숯불구이로 인한 안개주의보가 내려졌다.
최근 진행된 K-치킨의 세계화를 위한 대국민 프로젝트 SBS FiL ‘대한민국 치킨대전’(이하 치킨대전) 촬영은 준결승 미션 ‘단 한 사람을 위한 치킨 만들기’로 진행됐다.
TOP 4 박순신, 안병태, 최서우, 빅대현은 각각 소중한 사람을 위한 치킨 요리를 시작했고, 이들 중 한 명은 닭을 숯불에 굽는 조리법을 택해 출연진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욱이 시간이 흐를수록 숯불구이로 인한 연기가 ‘치킨대전’ 스튜디오를 가득 채워 화생방 훈련을 방불케 했다.
이에 MC 김성주는 “지금 뭐가 잘 안 보인다. 연기가 가득하다. 안개주의보가 발령됐다”고 말했고, 연예인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강아랑 기상캐스터는 “가시거리가 50m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급기야 MC 포함한 심사위원들은 장난 섞인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결국 특단의 조치로 스튜디오 문을 열어야 했고, 김성주는 “지금 밖이 영하의 온도인데 문을 열 수 밖에 없다. 정말 춥다”고 설명했다. 특별 심사위원 샘 해밍턴은 “야외 취침하는 느낌이다. 정말 춥다”고 토로했다. 심사위원들은 한 두 명씩 겉옷을 입고, 핫 팩을 챙기는 등 웃픈 상황을 연출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치킨대전’ 11회는 1월 14일(금) 밤 11시 SBS FiL과 MBN에서 동시 방송되며 1월 15일(토) 오후 1시 SBS 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앞서 14일 밤 10시에는 김풍-승우아빠의 진행으로 ‘대한민국 치킨대전’을 분석하는 ‘대한민국 치킨대전 연구소’가 방송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제공 = SBS F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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