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태균이 최종 우승자에 등극했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서바이벌 리얼리티 예능 ‘피의 게임’에서는 파이널 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피의 저택에 남게 된 4인의 플레이어 최연승, 이태균, 박지민, 송서현이 파이널 매치에 돌입했다. 총 1,2차로 나뉘어 진행되는 파이널에서는 기존 탈락자인 조력자 6인(정근우, 허준영, 이나영, 퀸와사비, 박재일, 덱스)과 함께했다.
최종 4인이 지난 10일간 어떤 플레이어에게 투표했는지 기록이 공개된 후 조력자들은 각자 돕고 싶은 플레이어를 선택했다. 덱스와 정근우는 송서현, 이나영은 최연승, 허준영은 이태균, 박재일과 퀸와사비는 박지민을 지목했다. 4인은 조력자의 수대로 칩을 획득했다.
1차 파이널 매치는 ‘마이너스 사다리’로 진행됐다. 박지민은 초반 이태균과 연합을 결성하다가 송서현, 최연승 등 모두와 결탁을 했지만 결국 4위로 꼴지를 기록했다. 송서현은 최종 3위에 머물렀다.
결승에는 탁월한 설계자인 이태균(2위)과 최고 점수를 얻은 최연승(1위)이 진출했다. 지하층에서 시간을 함께한 2인이 연합할 수밖에 없던 상황. 최종 파이널 게임은 ‘러닝 퍼즐’이었고, 최종 우승자는 이태균으로 결정됐다.
깔끔하고 멋있는 승리를 거둔 이태균은 “피의 게임의 처음부터 끝까지 최연승과 게임을 함께 했다. 결승전에서 제가 이기게 되어 기쁘고 뿌듯하고 후련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쉽게 2위에 머무른 최연승은 “끝났구나 막이 내렸구나 싶다”면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균은 1억8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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