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물어보살’ 서장훈이 이별 후유증으로 고생 중인 의뢰인에게 현실 조언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선 이별 후유증을 앓는 독일 남자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최근 의뢰인은 5년 만난 한국인 여자 친구와 이별했다. 지난 2015년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방문한 의뢰인은 독문학을 전공한 여자 친구와 사랑을 키웠다고.
의뢰인은 “지난 5년을 나를 위해 산 게 아니라 그녀를 위해 살았다. 번역 통역 등으로 돈을 벌고 그 돈으로 모든 걸 다 해주고 싶었다. 차도 사고 결혼도 하고. 그런데 견고하다고 믿었던 관계가 모래성처럼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이에 서장훈은 “조선시대 사람처럼 지고지순하다”면서 “전 여친은 네가 평생 꿈에 그린 그 사람이 아니다. 평생의 임자가 아니었던 거다”라고 현실적으로 조언했다. 나아가 “조만간 나타날 수도 있고 운명인 줄 알았는데 그 사람이 또 떠나갈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서장훈은 “새로운 연인을 만나면 과거는 다 잊을 것이다. 그러니 미리 걱정하지 마라. 어차피 새 여자 친구에게 몰입할 것이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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