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컬링 퀸즈’에서 배지현이 남편 류현진의 내조를 언급했다. 또한 조혜련과 송은이가 원시인 역으로 영화에 출연했던 과거가 소환되며 웃음을 안겼다.
31일 MBC 설특집 파일럿 ‘얼음과 돌의 노래 컬링 퀸즈‘가 베일을 벗었다. 2022년 베이징 겨울 올림픽을 앞두고 배우, 아나운서, 프로 골퍼, 코미디언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여성 스타들이 컬링으로 뭉쳤다.
이날 댄스팀 라치카로 이루어진 ‘영앤치카’ 팀을 비롯해 배지현, 박지영, 박연경 아나운서로 구성된 ‘아나더레벨’ 팀, 프로 골퍼 김하늘, 윤채영, 이정은5가 속한 ‘스트릿 골프 파이터(스.골.파)’ 팀과 국가대표 출신 한유미, 신수지, 정유인으로 구성된 ‘국수저’ 팀, 마지막으로 배우 오현경, 조혜련, 정시아가 뭉친 ‘맘마미아’ 팀이 등장했다.
특히 이날 가장 최약체 투표 결과 아나더레벨 팀이 꼽혔다. 아나더레벨 팀엔 코리안 특급 류현진 선수의 아내이기도 한 배지현이 속해 있다.
“남편의 내조가 있었다는데?”라는 질문에 배지현은 “남편이 운동선수니까 아무래도 모니터링을 많이 하지 않나. 평소 예능 방송 위주로 보는데 컬링 섭외 후 컬링 방송만 틀어놓는다”고 남편의 내조법을 언급했다.
이어 배지현의 셀프 카메라가 공개됐다. “운동선수 남편을 뒀기 때문에 조언을 얻으면 좋을 것 같다”라며 운동선수 출신이거나 쟁쟁한 참가자와 경쟁하게 됐다는 아내 배지현의 말에 류현진은 “마마추어는 똑같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을 안갖고 얼만큼 편안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에 배지현은 “부담 안갖고 전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우승해야 한다”고 말하자 류현진은 “그런 생각은 버려야 한다. 우승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배우 팀에 조혜련이 속해있는 것을 본 MC들이 의아해하자 조혜련은 자신의 드라마와 영화 출연작을 공개하며 배우로도 활약했음을 강조했다. 이때 영화 ‘티라노의 발톱’이 언급되자 조혜련과 MC 송은이는 당시 영화에 함께 원시인 역으로 출연했던 추억을 소환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컬링퀸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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