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민경이 남현희의 출연에 자신이 제자라고 밝히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슈퍼DNA 피는 못속여‘에선 ‘땅콩 검객’ 남현희와 꽃미남 씨름선수 황찬섭이 출연했다.
이날 김민경은 펜싱 금메달리스트이자 펜싱 레전드인 남현희의 출연에 “제가 직접 펜싱을 배운 제자다. 펜싱에서 내가 상대방을 맞혔을 때 희열이 엄청나더라. 그래서 이래서 펜싱을 하는 거구나 느꼈다”라고 펜싱의 매력을 언급하며 스승의 출연을 반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씨름계의 아이돌인 황찬섭이 출연했다.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는 황찬섭의 모습에 이동국은 “미남이다.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이형택 역시 “진짜 여진구 느낌이다”고 거들었다. 이에 황찬섭은 민망해하며 “2층에서 떨어진 여진구”라고 말했고 강호동은 “기본적으로 씨름선수들은 저렇게 겸손하다”고 밝혔다.
이어 씨름 대선배인 강호동과 관련, “강호동은 씨름 선수들에 어떤 존재냐”는 질문에 황찬섭은 “지금 이렇게 보고 있다는 거 자체가 저한테는 씨름판에서 돌아가서의 엄청난 자신감이 된다”고 말하며 강호동을 향한 애정과 존경을 드러냈다.
이에 강호동은 흐뭇해하며 황찬섭을 번쩍 안아 올리며 애정을 드러냈고 이동국은 “이런 이야기하면 꼭 안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민경은 “저도 이 프로그램을 하며 선배님을 만난 게 큰 영광이다”고 말했고 김민경도 번쩍 들어올려야 하는 상황에 강호동은 당황스러워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남현희의 딸인 공하이가 출연했다. 아홉 살인 공하이는 펜싱을 배우고 있다고 밝히며 남다른 기량을 드러냈다. 공하이는 “엄마는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이고 아빠는 사이클 국가대표 공효석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스튜디오에 있는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펜싱을 한 지 1년이 됐다는 공하이는 “펜싱은 할 때 스트레스가 풀리고 동작을 배울 때 너무 재미있어서 펜싱을 좋아하게 된 것 같다”며 펜싱의 매력을 언급하기도.
또한 이날 남현희는 딸 공하이와 함께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구본길과 만났다. 구본길은 “올림픽 봤느냐. 삼촌 응원했느냐?”고 다정하게 물었고 공하이는 “저는 김준호 삼촌 응원했다”고 솔직한 대답을 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구본길은 공하이와 함께 펜싱을 펼쳤고 공하이의 남다른 기량에 “다리가 진짜 빠르고 공격이 진짜 빠르다”고 놀라워했다. 감탄만 나오는 실력에 구본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정말 가르쳐보고 있다. 빠른 발과 상황 판단 능력 등 사브르를 할 수 있는 조건들이 다 갖춰져 있다. 커가면서 가르쳐주면 더 잘할 수 있다”고 펜싱 꿈나무의 재능을 언급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천하장사를 꿈꾸는 어린이 씨름 꿈나무 정선우의 모습 역시 소개되며 눈길을 모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는 못 속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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